2010년 10월 16일

속초 "아바이 마을"을 떠나 숙소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1박 2일"로 한창 유명해진 "하조대"...


사실 오기전에 계획된 여행코스에 포함이 되어 있진 않았습니다만 역시 "1박 2일"속 그들의 발자취가 .. "우리도 이곳에 한번 가봐야겠다" 라는 호기심을 갖게 하더라구요



"하조대 등대"로 향하는 길에서 내려다본 바다....허걱...안이 다 보이네요..이런 바다는 최근에 제주도에서 봤던 이후로 처음 본듯^^...정말 에메랄드 빛깔이었습니다..





등대는 많이 가봤기에...남다른 특색은 없었답니다...하지만 하늘과 바다의 경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등대로 오르는 계단에서 서로 찍어주기 ㅋ


하조대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등대카페...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꺼란 생각은 못했네요^^



시간관계상 내려가서 커피한잔 마셔보진 않았구요...



그냥 이렇게 사진속에 주위 풍경만을 담아왔습니다^^지붕너와집처럼 만들어져있네요...앉아서 차를 마시는 손님들도 보이고...


1박2일의 발자취를 찾아갔던 "하조대"의 절경




이번엔 등대와 반대쪽인 하조대로 향했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힘차게 뛰어올라가 미션을 완료했던 그곳! 계단을 통해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지만..의외로 쉽게 올라갈수 있는 짧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더군요~



팔각정이 아닌 육각정 처마밑에 "하조대"의 현판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오래되어 보이지 않던 이 육각정은...사실 1998년에 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두둥!!...이 멋진 해송의 정체는 무엇일까요?...바로 애국가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일명 "애국송"이라고 하네요..저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바위위에 이렇게 자라난 모습이 정말 그림이 따로 없더군요^^



그림을 배경으로 최대한 관광객들을 피해서 기념샷을 남겨봅니다^^



거의 백년이 넘은 소나무라고 합니다.~~애국송이라 불리기 전부터 이미 "백년송"이란 애칭이 있었다네요^^...


검색을 해보니...임금님으로 부터 벼슬도 받았다고 하던데...그건 속리산에 있는 "정이품송"이 아닐런지?...아무튼 이 나무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어쨌든 절경이 따로 없습니다~



"1박 2일"의 영향 때문인지 이곳도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사실 이곳은 군사지역이어서...출입이 제한 되어있더군요~ 


개방시간은 일출전 30분전부터 오후 5시까지(동계), 오후 8시(하계)이니 참고하시길^^혹시라도 이곳에서 애국을 배경으로 일출을 찍으려면 30분전에 들어가면 될듯 합니다~



하조대에서 바라본 아까 그 하얀 등대와 관광객들..



하조대 안내판입니다...조선이 개국공신인 하륜준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칭하게 되었다는군요. 


옆에 영문번역을 자세히 보면 누군가가..철자가 틀렸다고 표시해놨습니다^^ 발길이 끊기지 않는 양양의 관광명소!



바위에 새겨진 "하조대"라는 글귀...조선 숙종때 참판 벼슬을 지냈던 "이세근"이 조각했다는기록이 있습니다.. 


특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해송을 배경으로 한 바다의 절경은 누구나 감탄할수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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