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2일에 찾은 경주입니다^^

이곳은 안압지 뒷편에 있는 연꽃단지인데요.


글쎄요..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당시에 며칠간 비가 왔던 모양인지...연꽃들이 대부분 망가져 있었어요 ㅠㅠ하늘도 들쭉날쭉..비가 올듯 말듯..파래졌다가 흐려졌다가 ㅋㅋ




이렇게 연꽃잎과 연꽃대만 잔득....꽃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아쉬움...


그래도 간간히 이렇게 이쁜 색깔을 머금은 연꽃이...비에 망가진채 보이기도 합니다..


제 뒤론 기차도 지나가네요...이쪽으로 기찻길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ㅋ


이 녀석은 그래도 비피해를 많이 입지 않고 살아남았네요..기특한 녀석 ㅋㅋ


또 한대의 기차가 들어오고 있군요..이 방향으론 찌그러진 연꽃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오리...여기다 오리를 방목해서 키우나봅니다...

사람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고...줄지어서 길로 나왔다가 다시 연꽃밭속으로 풍덩~~이 오리는 혼자 놀고 있더군요...몰래 몰래 카메라를 의식한걸까요? ㅋ


모델이 되어준 아주 친절한 오리...


힘찬 날개짓 포즈도 취해주는군요 ㅋㅋ


오리를 담고 있는 로렌의 뒷모습을 도촬해보았습니다 ^^


오리는 뒤에 로렌이 있는걸 아는걸까요?.. 마치 따라오라는듯...일행들도 하나없이 홀로 사람처럼 길을 가고 있습니다..


또 갑자기 연꽃밭쪽을 바라보며 멈춰선 오리...쭈그리고 앉은 로렌의 샷에 잡히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새"를 무서워 하는 로렌..역시 가까이는 가지 못하네요^^



아장아장 ...마치 사람처럼 산책을 즐기는 듯한 오리...



귀여운 오리의 자태..많이 먹나봅니다...토실토실...귀여워서 쓰다듬고 싶네요^^



연꽃이 만개하고 하늘이 구름이 조금만 없다면 멋진 그림이 되었을듯^^


흰연꽃도 참 이뿌지만...분홍빛이 훨씬더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는듯 하군요..

경주 안압지 뒤에 이렇게 넓은 연꽃단지가?





이날 가장 멀쩡했던 분홍빛 연꽃...꺾어가고 싶을 정도로 탐나더군요..빗방울을 머금은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인물샷이 빠지면 안되겠죠?^^


외장플래쉬 터뜨리기!...


이런...그러고 보니 사진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이 되었네요...이 오리는 아까 그 녀석인듯


저 큰 도로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건너왔습니다.. 연꽃밭이 꽤 넓습니다^^




아...이건 다른 녀석이었나봅니다...방향도 틀리고 제가 도촬을 당했군요 ㅋㅋ



열심히 분홍빛 연꽃을 찾아서 담아내고 있는 오뚜막..


연꽃밭엔 개구리밥도 잔뜩...



꽃을 꺽지마라는 경고문...꺽어선 안되겠지만 꺽고 싶어도 그다지 꺽어가고 싶은 꽃들이 없더군요 ㅠㅠ






로렌은 쪼그리고 앉아 뭐하는 걸까요? ㅋㅋ


보시다시피...이날 날씨는 정말 별로...간간히 비도 내렸구요 ㅋㅋ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산책이나 출사나오신 분들이 꽤 계셨답니다.. 역시 연꽃단지는 7~8월에 찾아가야 좋은 그림을 만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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