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5일

광복동 트리 축제기간(2010년 11월 30일~2011년 1월 17일)안에는 꼭 가보자고 다짐했었는데...그날이 크리스마스가 될줄이야 ㅋㅋ


이날 광복동 롯데백화점 주변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택시나 버스보다 걷는게 더 빠를 정도 였습니다..숙소를 잡고 롯데백화점까지 오는데 정체탓에 택시요금이 두배더라는 ㅠㅠ


결국 도착한 이곳...로렌이 예약한.. 모 음식점 쿠폰이 있어서 거기까지 가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지나가기도 벅차더군요 ㅋ 

예전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인파에 갇혔던 기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이날이 크리스마스라 정말 사람구경 징하게 했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광복동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저녁을 먹으러고 줄서서 기다리기까지 해야했습니다..일부러 찾아간 그 곳은 줄서서 기다리다가 결국은 먹지못하고 포기...

다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라서 그냥 포장마차에서 떼웠습니다..ㅠㅠ 그마저도 지나가는 사람들에 치어가며 먹어서 먹은건지 안먹은건지...암튼 그렇게 먹고 트리축제 사진을 담기위해 다시 거리로 뛰어들었죠


저 뒤에 사람들좀 보세요..장난아니죠?..근데 그 사이로 지나다니는 차들은 대체 몰까요? 아무 생각이 없나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 광복동 거리^^..

아쉽게도 작년처럼(물론 작년엔 안왔지만..다른분 사진을 통해)커다란 트리모양을 한 장식이 달려 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더군요..저도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찍을걸 그랬나봐요 ㅠ


트리축제 무대가 설치된 이곳..길 3개가 한곳에서 만나는 곳이라...행사같은게 있는 시간이면 빠져나가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너나 할것없이 커플샷을 찍으라 여념이 없군요...이날 부산의 커플이란 커플은 다 본거 같네요^^ 


옆으로는 구세군 자선냄비도 보이고...그런데 예전에 사건이후로 사람들의 참여가 저조하더군요..


골목에 있던 어떤 카페에 갔더니..자리가 전혀 없더군요 ㅠㅠ 무슨 이런 날이 다있는지 ㅋㅋ


대형트리와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다행히 이쪽 거리는 조금 한산(?) 하군요 ㅋㅋ 


날씨도 춥고 커피가 너무 땡겨서 들어간 "커피공장" 입니다..들어서는 순간..역시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테이크아웃으로 마시려고 했는데...주문대기중에 옆에 빈자리가 나길래 잽싸게 잡아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ㅋㅋ


커피공장 정문입니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여전히 많은 인파...이곳의 크리스마스 밤은 정말 요란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사진을 담아보는데..전혀 줄어들지 않는 인파들^^

부산 광복동의 엄청났던 "크리스마스" 인파속에서..










소망트리 카드라고 하네요...소망을 비는 마음들이 이렇게 한곳에 모여 다 이뤄지길 바래봅니다...그런데 이 카드들은 나중에 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이 추운날씨에 기타연주를 하시던 어떤 아저씨...


하모니카도 부시고...근데 밑에 일본어가 적혀있네요..혹시 일본분?


드디어 롯데백화점 근처까지 왔군요..처음에 도착했을때보단 훨씬 사람들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사진찍히기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곳은 천국일듯 싶네요..^^ 이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요 ㅋ


여기는 롯데백화점 앞 초대형트리가 설치된 광장...작년쯤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비슷한 트리가 있었는데...혹시 돌아가면서 쓰는건 아니겠죠? ㅋ



광각으로 다 담아봅니다...근데 정말 추운 날씨...빨리 숙소로 가고 싶은 맘이 팍팍팍!


마지막 사진입니다^^ 다행히 돌아갈때는 차가 거의 밀리지 않더군요..트리축제가 1월 17일까지라고 하니까..이번주가 마지막이 되겠네요~~

정말 시간빠르네요 ㅋㅋ혹시 안가보신분 계시면 꼭 한번 다녀오세요..춥지만 좋은 추억이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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