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긴바지도 입기 싫지만 양말도 정말 신기 싫을 때가 많다. 하지만, 직장인들이라면 절대 불가능한 일 ㅠㅠ
요즘은 더운 여름철에 입으면 편한 소재의 바지도 많은데..양말의 경우, 발목까지 덮는 양말보다는 덧신처럼 착용할 수 있는 그런 얇은 양말이 대세다.
그런데 양말을 사려 가보면 유명 브랜드 제품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분명이 발목이 없는 양말인데도 소재가 두껍거나 면으로만 되어 있다면 하루 종일 신고 다니니가 정말 불편하다~
몇년전부터 로렌이 여름철에 꼭 신으라고 추천해준 남자 양말이다. 'STYLE COV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유명 브랜드 제품은 아니지만, 내가 신어본 덧신중에서는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색상은 전부 단색이다.(검은색, 흰색, 베이지색 등) 대부분의 남자들이 심플하고 단순한 것을 선호하기에 여자 제품만큼 디자인이 다양하진 못하다 ㅎㅎ
비닐에 포장된 남자 여름양말 뒷면에 보이는 간략 설명서다.
양말이라는 이름 대신 '무봉제 덧버선'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발등'과 '발목'에 실리콘 재질의 특수밴드 무봉제 처리를 해서 착용감이 좋고 벗겨지지 않는다. 재질은 '면, 폴리우레탄'~
'손세탁'하라고 되어 있긴하지만, 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려도 전혀 문제 없더라. 대충봐도 덧신처럼 보인다^^ (폴리우레탄 재질이 원래 마찰강도와 인장강도가 높은 재질)
발목이 닿는 부위에 있는 실리콘 특수밴드 처리된 부분이다. 대부분의 양말에 사용되는 고무밴드와는 완전 다른 착용감~
남자 여름양말(무봉제 덧버선) 강추!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어떤 양말은 신발속에서 그냥 벗겨지고 짜증남~이 남자 여름양말은 저 밴드부분이 훼손되지 않는 이상,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
발바닥 앞쪽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용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다. 그런데 유일한 단점이 있었으니.. 세탁을 여러번 하다보면 이 부위가 조금씩 벗겨진다는 사실이다.
검은색 남자 여름양말(무봉제 덧버선)을 착용한 모습이다. 일반적인 긴 양말과 비교해보면 발등의 3분의 1정도만 덮어주고, 발목은 발바닥에서 겨우 5cm정도만 감싸주기에 때문에 정말 시원하다.
발바닥 앞쪽에 보이는 미끄럼 방지 실리콘~
남자 여름양말(무봉제 덧버선)을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신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분명히 양말을 신었는데.. 밖에서 보면 전혀 신지 않는 것처럼 보임~
보는 사람도 시원스럽고...그 위에 발목이 드러나는 면바지나 청바지를 입으면 정말 세련되어 보인다.
실제로 길을 가다가 남자들의 바지 밑부분과 신발쪽을 유심히 보면 긴 양말을 신었는지 짧은 덧버선을 신었는지의 여부와 그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