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금의 "창원시 마산 진동면" 바닷가 근처..이곳에 "펄 파라다이스"라는 분위기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로렌과 둘이서 갔던 추억이..그런데 그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먹지도 보지도 못하고 떠났었죠 ㅠ 그래서 거의 1년만인가(?) 주말여행으로 남해를 다녀오다가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길..로렌을 찍어봅니다..그런데 건물 조명빼고는 너무 어두워서 플래시를 퍽! 터뜨렸더니...이렇게 나왔네요 ㅋㅋ
주말이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일단 자리를 잡았는데..테이블 밑을 보세요..
이런 레스토랑 보셨나요? 산호도 보이고 크고 작은 조개껍데기들이..이제 조금은 짐작하실듯 합니다..왜 이름이 "펄 파라다이스"인지 ㅋㅋㅋ
특이하죠? 테이블유리밑에 이렇게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조개껍데기들이랍니다..살아있는 화석같은 녀석들도 보이고.. 대체 어떻게 이런 것들을 수집해서 파손없이 들여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의 저녁식사 오리훈제 바베큐의 등장...양념이 3가지..채소종류도 좀 많더군요..
조그만 접시에 담긴것이 양념들...오리 훈제고기는 보기만해도 군침이 굴꺽!
한입 먹어보실래요? ㅋㅋ
역시 음식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닌가봐요..
테이블 유리안 조개껍데기들 탓에..마치 바닷가에서 오리고기 먹는 느낌이 물씬..
이쁘게 갯잎으로 쌈을 싸는 로렌의 손길..
눈을 감고 음미해봅니다..아~~정말 죽이는 맛이네요 ㅋㅋ
또 다른 메뉴의 등장..어디선가 비릿한 조개껍데기 향이 몰려오며 이놈이 등장..바로 가리비(?)..무슨 조개 껍데기일까요?..암튼 큰 조개껍데기에 담긴 수제비입니다^^ 정말 특이하죠?
바닷속에서 살던 녀석이라 비릿한 짠내는 사라지지 않나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제비는 정말 맛있더군요
바다의 향이라고나 할까..밑에는 조개껍데기가 넘어지지 말라고 받침대를 받쳐두웠습니다..손님을 위한 멋진 배려!^^
"펄 파라다이스" 조개껍데기에 웬 수제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