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나 MINI같은 외제차의 단점은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같은 소모성 부품의 교환 주기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사실이다.
경고등이 하나라도 뜨면, 평상시에 멀쩡하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크루즈 기능 같은..) 현상이 생기기도 하더라.
그리고 실제로 서비스 센터가 아닌 일반 사설 정비소에 가보면 '아직 교환 안하셔도 됩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즉, 경고등이 뜬다고 해서 무조건 교환할 필요까진 없다는 말이다.
미니 컨크리맨 계기판에 보이는 경고등 표시... 평소에 이런 경고등이 거슬린다면 사용자가 직접 초기화할 수도 있는데.. 안전상 권장하진 않는다~
경고등이 표시된 상태에서 크루즈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도 안전을 위해 빨리 서비스를 받으라는 의도로 그렇게 설정해둔 모양~
얼마전부터 시동을 걸면 계속 뜨기 시작하는 '브레이크 패드' 마모와 미니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하라는 메시지~
정확히 확인해보니 '앞 브레이크 패드'다. 교환시기가 훨씬 지났다는 이야기~
그런데 앞으로 서비스 센터가 아닌 사설 정비소를 찾을 계획이라면 경고등 초기화 방법 정도는 알아놓는 것이 좋다. 간혹, 정비소에서 초기화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 ㅎㅎ
미니 컨크리맨 서비스 '경고등'이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초기화 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핸들의 좌측을 보면 게기판 모드를 바꿀 수 있는 BC 버튼이 보이는데..
BC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계기판 초기화 버튼을 동시에 약 4~5초간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계기판 화면이 경고등 관련 모드로 바뀌게 된다. 이 상태에서.. BC버튼을 한번씩 누르면 경고등 위치별로 모드가 변하더라.
미니 컨크리맨 서비스 '경고등' 초기화 방법
물론, 이 방법은 유튜브 등을 통해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고, 컨크리맨이 아닌 '미니 쿠퍼' 모델은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이건 '차량점검' 서비스 모드~ 초기화 이후 몇Km이내 서비스를 받으라는 그런 내용이다.
이게 바로 '앞 브레이크 패드' 교환 관련 경고등이다. 교환주기를 초과하고 벌써 2,300km이나 지났다는 이야기~ 이 상태에서 BC버튼을 3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RESET(초기화)'가 생성된다. 다시 BC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시계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이 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된다.
정상적으로 초기화가 되었다면 새로운 교환 주기가 활성화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시도해야 하며, 만약 안될 경우.. 주행중 잠시 정차한 상태에서 하면 된다.
빨간색으로 표시되던 앞 브레이크 패드 경고등 그림이 녹색으로 바뀌고 초기화 이후 교환 주행거리도 상당히 늘어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컨크리맨 차량 서비스 메뉴로 들어가면 경고등 때문에 서비스가 필요했던 부분이 사라진 상태~
마지막으로 컨크리맨 계기판을 확인해보면 '경고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경고등 초기회 방법을 통해, 불필요한 부품 교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교환이 꼭 필요한 부분까지 놓치게 되고 안전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차량 상태를 점검받은 다음에 초기화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 미니 컨크리맨 관련 이야기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