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박 3일의 짧은 강원도 여행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다녀온 "하슬라 아트월드"를 소개합니다^^
이날 날씨가 화창했지만 초여름 날씨의 연속이었답니다..
이곳은 하슬라 아트월드의 주차장..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을 꺼라고 예상했는데 도심지도 아니고 17번 해안도로변에 붙은 변두리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없더군요..
주차장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일단 점심식사를 해결하려 어디론가 가는 중..이날 점심은 레스토랑 "張"에서 해결했었죠~
레스토랑 "장"의 지하로 내려가면 이런 터널을 만나게 됩니다...(입구는 고개숙이고 쪼그리고 들어가야 함)
왠지 환타지속 몽환적인 분위기~꽤 특이한 작품세계인것 같네요 ㅋㅋ 그런데 이곳을 가시는 여자분들은 절대로 하이힐을 신고 들어가지 마세요..바닥에 구멍이 뚫여있기때문에 굽이 빠져서 넘어질수 있습니다~
지하에서 윗층으로 나오게 되면 정말 멋진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만나게 됩니다...로렌이 담은 감성샷(?)^^
왼쪽으로는 또 다른 미술관이 있습니다..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전시회를 열고 있나봐요~~
푸른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이곳...그저 바라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정도! 아~~ 훨훨 날아가고 싶어라~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역시 특이한 예술의 세상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군데 군데 뚫인 벽면..그 사이로 바라 보이는 바다~ 이 멋진 바다를 염두해두고 지어진것 같죠?^^
뚫인 구멍으로 바라본 바다~ 실제로 보면 더 좋아지는 시선이죠..
로렌이 서있는 기둥에 박힌게 뭘까요? 바로 "못"들입니다..하나하나 박는다고 고생좀 했겠는걸요~
여기도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더군요...헉 그런데 쟤네들은 "텔레토비"??
미술관에서 가장 느낌이 좋았던 곳...콘크리트 벽면으로 둘려쌓인 지하..위쪽에선 빛이 아래로 스며들고..가운데는 액자하나가 걸려있습니다. 왠지 모델촬영하면 좋은 장소같군요.
묘한 느낌의 사진..어지럽죠?^^
저 그림의 제목은? 의미는? 모릅니다...하지만 이 벽면에 아무것도 없었다면 그 느낌은 달라졌겠죠^^
이제 레스토랑 입구로 나와서 하슬라 아트월드 공원으로 드러가 볼 차례^^ 로렌의 앞에 있는 저곳은 호텔이라고 하네요~ 가격을 보니...비성수기임에도 상당하군요..ㅎㅎ
매표소(성인 1인 : 5,000원)를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바다카페" 이곳 바로 옆길이 공원으로 진입하는 첫관문이기도 하죠.. 하슬라는 고구려때 강릉의 옛이름이라는 친절한 문구...
이렇게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화분으로도 활용 될수도 있군요^^
이제 부터 본격적인 공원의 시작을 알리는듯 커다란 철문이 일주문 마냥 서있습니다..
곳곳에 야생초들과 그림이 그려진 바위들이 숨어있네요~
그러고 보니 바위에 나비들이 참많이 그려진듯^^
반사경 놀이~
올라가던 중간에 바다를 바라봤더니 이런 풍경이..저 도로가 17번국도에요^^
부산에서 강원도로 여행할때 이 도로 타면 참 기분좋아요~근데 오른쪽에 저 건물은 아마도 공사중에 부도가 난모양이네요..꽤 크게 지은것 같은데..어쩌다가 ㅠ
반사경을 바라보는 카메라 커플 ㅎㅎ 저흰 항상 카메라와 함께 다녀요~
소나무 정원, 놀이 정원 가는 길~
조그만 나무 하나라도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하슬라아트월드...데크위로 올라온 나무 좀 보세요^^
경치가 너무 좋아서 아무데서 찍어도 이렇게 시원시원한 그림이 나옵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솟은 하슬라 호텔~ 이곳이 일몰쯔음 불빛이 들어오면 그렇게 분위기가 좋다고 합니다..
잔디밖에 메뚜기를 비롯한 곤충들이...얼핏봐선 제 팔한쪽 길이 같다는 ㅋㅋ 징그럽기 보다는 귀여워 보여요~
푸른 바다 그리고.. 하슬라 아트월드
이날 제 옷차림 또한 파란색이네요...하늘도 바다도 파란세상^^
사실 여러 미술관들이 있는데 일일히 다 가진 않았구요...돌미술관에만 들어가보았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바위...그리고 뭔가 생각에 잠긴 사람하나...무슨 생각하는 걸까요?
분화구 처럼 생긴 곳 가운데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있습니다..
탐론의 17mm...자세히 보니까 저 조형물 안으로 들어갈수 있게끔 사다리가 보이더라구요~보고도 지나칠수가 없어서 일단 내려가 보기로 했죠 ㅋ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면 이렇게 컴컴한 통로가 이어집니다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은 통로...반대편에선 저렇게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네요~
빛을 향해 걸어가던 로렌의 실루엣^^
여기가 통로의 마지막...저기 사다리보이시나요? 이렇게.. 통로는 길지 않아요~ 그래서 어두워도 무섭지 않습니다 ㅋㅋ
바다의 여운을 느끼는 그녀..
그녀의 시선 저 멀리 배한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발 맞추기~
헉! 이것은 다 방명록일까요?..아니면 그냥 예술가의 작품의 일부인지?? 손으로 새긴 철판들 같은데..아마 무슨 행사라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림같은 경치...장관입니다^^
여기는 무슨 공연장 같은 분위기에요.. 나름 점프샷을 시도중인 로렌 ㅎㅎ 역시 어려워요~
이제 서서히 저 밑으로 내려갈 시간이 왔네요^^
꽤 많이 걸어 올라왔죠..처음 보신분이라면 헉! 저기서 이렇게 높은데까지 어떻게 올라가? 등산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거의 산책수준입니다..
사진찍고 천천히 이곳저곳 보다가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곳에 도착하게 되죠^^
예전에 역사 교과서나 박물관에서 많이 본듯한 조형물들이 동일한 모습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과 너무나 잘어울리는 날개!!..근대 왜 날개가 한쪽뿐일까요? 이곳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돌멩이를 담은 닭한마리..
이제 바다카페 테라스 까지 내려왔습니다...테라스 위엔 왠 두꺼비 두마리가 ㅋㅋ이 위치에 설치된것이 다 이유가 있겠지만 생뚱맞기도 합니다...안보고 걷다가 걸려서 넘어질것 같기도...
옹벽사이로 보이는 바다.. 그리고 저위에 저 식물도 조형물??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매력적이죠? 이날따라 바다가 유난히 더 파랬기 때문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치는 누가 와서보더라도..자꾸 쳐다보게 되고 기분좋아지게 만들듯~~
두꺼비와 노는 로렌^^
팜플렛에 있던 사진을 보고 따라 찍어봤는데요...나팔꽃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뒤에 보이는것이 바다카페~광각이 아니면 절대로 이렇게 찍기 어렵겠죠 ㅎㅎ
이제 하슬라 아트월드를 떠나기전에 매표소에서 기념샷을 찰칵!!
멋진 바다도 보고 산책로를 따라서 다양한 예술 작품세계 또한 만끽할수 있어서 커플 혹은 가족들의 여행에 아주 괜찮은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