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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떨어지던 '천지연 폭포'를 찾아서

곰가든 2011. 8. 9.

제주도에는 이름만들어도 아~그 폭포!라고 떠올리게 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폭포가 3개가 있습니다..


천지연,천제연...그리고 정방폭포죠^^ 


작년에 정방폭포에는 갔었기때문에 이번 여름휴가에는 작년에 가보지 않은 천지연과 천제연 폭포를 찾아가기로 계획을 했었죠~쇠소깍에 잠시 들렸다가 곧장 달려간 곳은 바로...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는 오래전과는 다르게 야간조명시설이 좋아서 1년중 11월~4월까지는 밤 10시까지 개방하고 5월~10월까지는 1시간 연장된 밤11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뻔하기는 하지만 제주도 여행의 필수코스죠..특히 데이트라면^^ 그런데 사진에 보시듯..쇠소깍에서도 보지 못한 태우를 여기서 보네요 ㅋㅋ 비롯 모형이긴 하지만~


시원스럽게 떨어지던 '천지연 폭포'를 찾아서


천지연 폭포는 공영주차장은 무료이지만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인 만큼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1인당 2,000원..이곳도 생각외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기도 하구요~



매료소로 향하는 길에서 다리하나를 무조건 건너가야합니다~ 인공적으로 쌓아놓은 낙차공^^


물속에 잉어들이 많이 보이던데...오리는 딱 한마리 ㅋㅋ 설마 오리가 잉어를 잡아먹진 못하겠죠?


잉어들은 이 한여름의 더위를 알기나 할까요?^^ 유유자적 헤엄쳐다니는 잉어들의 모습..



이 잉어들을 보니까 예전에 저수지에서 잡아올렸던 녀석들이 생각나는군요..집으로 잠시 모셔졌다가 푹 삶아서 먹었던 기억이 세록세록^^


바로 이 다리를 건너게 되면 매표소로 이어집니다.. 사람들 많죠?^^ 로렌이 들고 있던 저 얼음물이 없었으면 좀 고생했을듯 ㅋ 역시 준비성이 좋아야해요~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렇게 커다란 천지연 비석이 보입니다^^ 기념샷 찰칵!!

 

저 멀리 폭포를 바라보는 곰씨의 뒷모습^^


천지연폭포에서 내려오는 물들은 모두 이렇게 흘러흘러 바다로 이어집니다..이 2단폭포는 예전엔 보지 못한 인공폭포인것 같네요...아마도 유속을 줄이기 위해서 일부러 설치한 듯~


이 다리 위에서도 기념샷이 이어집니다^^ 돌하루방과 현무암은 제주도 어딜가도 너무 흔하게 보이네요~


조금더 올라가면 이런 멋진 돌다리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야간에 조명도 들어오는 듯한데 그 분위기가 궁금해지는걸요^^ 천지연 폭포에 갔다오면서 다시 건너보기로 하고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광각으로 찰칵!


흐르는 물살이 신기한듯 내려다 보는 로렌^^


와~~ 이제 천지연 폭포에 도착했습니다...초등학교때 가족 여행으로 천지연 폭포에 와본이후 처음이네요~~그때랑 지금이랑 거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지연 폭포..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 흘려가겠죠^^


낙하높이가 22m이고 그 밑 수심이 20m정도나 된다고 하네요~


천지연 폭포는 천연기념물 제379호,제163호인 동시에 제27호 이기도 합니다^^전자들은 난대림+아열대 휘귀식물들이 많이 번식한다는 이유이고..그리고 후자는 무태장어라는 열대어가 서식하기 때문이지요~



더위를 타서 그런가? 살이 좀 빠진듯한 곰씨^^ 뒤좀 보세요..사람들 정말 많죠? 대부분 많이 보셨음직한 배경..기억하시는지 ㅋㅋ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 신혼부부들의 기념샷 필수 포인트가 바로 이곳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도 제주도 가셔서 많이 찍으셨을듯~~


굉장히 큰 규모의 폭포는 아니지만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와 냉기가 이곳까지 걸어오는데 흠뻑 흘린 땀방울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더군요^^ 이때도 삼각대를 안챙겨가서 저희의 커플샷이 없답니다 ㅠㅠ

선그라스를 쓰고 시원스런 천지연 폭포와의 마지막 샷을 남겨봅니다..서로서로 사진찍으려고 이자리엔 줄을 섰을정도...근데 새치기 하는 아줌마들은 좀 짜증!! 천지연폭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물도 마신 다음...다시 꺼꾸로 돌아갈 시간^^



아까 그 인공 징검다리가 있던 곳에 도착했네요~주변엔 이쁜 꽃도 피어있고...

좀더 멀리서 찍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던 사진..반영도 기대해볼수 있었는데 ㅋ 다행이 사람들이 안지가던 시간!


이 돌다리도 전부 현무암~~제주도엔 발에 치이는게 전부 현무암들 ㅋㅋ 물줄기가 아주 시원해보이네요~


건너편 계단에 올라 뭔가를 찍고 있던 로렌^^ 선크림 잔뜩 바르고 모자쓰고 가서 정말 다행 ㅋㅋ 그 덕에 작년 여름휴가때와는 다르게 거의 피부가 타지 않았죠~ 


바로 이 모습을 담고 있었네요..가족 사진을 찍어주는 어느 아빠 사진사..곰씨는 쭈그리고 앉아서 뭘 하는 건지? 궁금...


헉! 현무암에 왠 벌 한마리가 이렇게 ㅋㅋ 신기하네요..날아갈 생각도 않고^^


갑자기 카메라로 들이대는 곰씨!! 광각 때문에 대두샷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세월이 흘려도 변함없는 돌하루방들~~


매표소 근방에 있던 어느 상점의 모습..저기 눈이 동글동글한 돌하루방 캐릭터가 보이시나요? 정말 귀엽습니다..ㅋㅋ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돌하루방 캐릭터 상품화에서 성공한듯~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구요.


돌하루방 사이에서의 기념샷...돌하루방의 손 위치가 서로 다른데 이건 어떤 의미일런지?^^ 


주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기하고 의문점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저도 호기심이 많은가봐요~이제..시원스럽게 떨어지던 천지연 폭포를 떠나 다른 코스는 근방에 있는 이중섭 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제주도의 여름 휴가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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