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평소에 커피향이 가득한 로스터리 카페를 방문해서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실테죠^^
 

그런데 사실 카페에서 판매중인 커피들은 그 가격도 비싸고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가 비싼게 사실입니다. 

연애시절에는 로렌과 곰씨는 만날때 마다 커피가게에 자주 들러 커피를 참 많이 마셨었는데..결혼한 이후엔 생각이 변하나 봅니다 ㅎㅎ 이상하게도 바같에 나가서 사먹는 커피가 많이 비싸게 느껴지네요.


처음엔 카페에서 로스팅된 커피를 사와서 집에서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려먹었는데요. 이 로스팅된 커피가격도 어느 순간 너무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양도 그렇구 ㅠㅠ 그래서 집에서도 로스팅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바로 ...커피 로스터를 이참에 하나 구매를 해서 커피빈을 직접 볶는것!



커피빈을 볶은다음 냉각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데 그 기능을 해주는 기기가 바로 이녀석..


커피 쿨러랍니다^^ 그런데 아쉬운게 볶은 커피빈을 올릴수 있는 전용 용기는 제공되지 않고 따로 사야되더군요 ㅠㅠ


짜안~~ 이것이 바로 커피빈 로스터기 '아이커피' 입니다..가정용 로스터기 답게 사이즈는 생각보다 크진 않아요^^



박스를 개봉합니다.. 와~ 커피빈 한봉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는군요...물론 판매하는 분이 덤으로 상자에 넣어서 주신 거겠지만요~



비닐에 쌓인 아이커피 커피빈 로스터의 본체와 주변 부품들..그리고 설명서~



그리고 이건 커피쿨러 본체와 부속품들이에요~커피쿨러는 따로 꼽을수 있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사용법은 무지 단순해서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밑에 버튼만 누르고 볶아진 커피빈이 식으면 꺼주면 끝^^



커피 쿨러의 뒷부분입니다..구조도 아주 단순하죠^^오로지 팬역할만 하는 기계에요~ 제조일이 2011년 10월



포장비닐을 벗겨낸 아이커피 커피 로스터의 본체^^ 디자인이 나쁘진 않죠?



위에서 내려다본 아이커피의 본체...저 뒷부분이 급속도로 가열되면서 커피가 볶이게 되는 원리죠~~



아이커피의 장점은 커피볶는 과정에서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다는 점이에요~~물론 커피빈 볶는 냄새는 당연히 많이 나죠 ㅎㅎ



내부를 보기위해 오픈해보는 로렌^^



커피가 볶이는 통의 내부 구조입니다..가열된 상태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커피빈을 볶는답니다..



뜨겁게 달궈진 통을 꺼내기 수월하게끔 이렇게 분리형 손잡이가 필수적으로 별도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용 커피 로스터의 최강! '아이커피' 사용기




통을 들어냈을때의 하부구조에요..가운데 저 부분에 커피볶는 통이 걸린채 계속 돌아가게 되는 거죠~



같이 배송되어 왔던 커피 생두를 꺼내서 결점두를 골라내는 핸드픽 작업중..

이거 처음 해보는 거라서 이게 결점두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모르겠고 완전 시간엄청 걸리는 작업이라서 중도에 포기~~그냥 핸드픽은 생략하고 볶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아이커피 로스터와 거울을 나란히 식탁위에 올린다음..



'에티오이파 코케'라는 커피 생두를 볶아보기로 했어요..



아이커피 커피통에 들어갈수 있는 적당한 량은 150g정도인데...저희는 약 120g만 우선 저울로 측정해서생두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있는데..아이커피로 커피를 볶기전엔 반드시 예열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

빨간버튼을 눌러 전원을 킨 다음..위에 보이는 방향 스위치를 왼쪽 끝까지 돌려놓아야 예열에 녹색불이 들어온답니다..예열이 다되면 알아서 멈춤^^



예열이 끝나면 아이커피 로스터 뚜껑을 열어서 미리 준비한 생두를 천천히 집어 넣습니다~



'에디오피아 코케' 커피생두가 통에 들어간 모습이에요~볶기기 직전^^



어떻게 볶은것인가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절가능해요^^미디엄과 시티 로스팅 중간 단계에 방향스위치를 돌려서 맞추고 커피 볶기를 시작합니다~~



몇분의 시간이 흐른뒤 드디어 커피 볶기가 끝났습니다...연기가 피어오르고 커피볶은 구수한 향이 실내에 가득~~



처음로 커피를 볶아본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나중에 핸드드립으로 내리면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었죠~



ㅎㅎ이건 쿨러에 놓는 용기가 없어서 잘안쓰는 스텐리스 채반을 하나 꺼내서 올린 다음 볶음 커피를 넣고 쿨러를 가동시켰습니다.




쿨러로 돌렸더니 생각보다 금방 갗볶은 커피의 열기가 사라졌답니다~~ 
커피는 볶은 다음 최소 8시간 이후에 먹는것이 커피의 향도 좋고 신선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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