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5일..오랜만에 찾아간 경주 벚꽃,유채꽃 여행...아침일찍 줄서서 멧돌순두부를 먹고 곧장 경주 보문단지로 향했습니다^^
경주에는 여러차례 갔었지만 이곳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벚꽃만 피면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엄청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이곳의 이름은 보문단지 근처에 있는 곳 답게.."보문정"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엔 CNN에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할 장소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연못이 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리연못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하늘이 시퍼렇고 벚꽃이 마치 팝콘처럼 만개하고 수면이 잔잔한 날에는 가히.대박 멋진 사진이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역시 대부분 동호회에서 온듯한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세우고 뭔가에 열중한 모습들^^
이제 6월~8월엔 이곳에도 연꽃이 가득차겠죠^^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들..사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벚꽃이 거의 지고 있던 시기^^
그래도 봄의 여왕..벚꽃을 바라보고만 있는 그 자체가 저절로 기분좋아지는 계절이었어요^^
로렌작가도 열심히 연못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가는중^^
봄바람에 연못위에 떨어진 수많은 벚꽃잎들..
저기있는 조그만 정자가 바로 '보문정'이라고 하네요^^
나들이나온 사람들^^
사실 엄청 기대하고 이곳을 찾으면 조금 실망할수도 있어요^^
보통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보문정의 풍경을 담기때문에 그 사진을 보고 찾아오는 분들은 첫인상에...너무 소박하고 미니스러워서 좀 당황할수도 있다는 ㅋ
그래도 이렇게 벚꽃이 가득한 봄날은 상당히 운치있고 좋은 곳이랍니다..
이분들도 아마 동호회에서 단체로 나온 분들인듯^^
벚꽃과 반영이 아름다운 경주'보문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찍는 보문정 풍경이에요^^ 저희는 삼각대도 없고 그냥 이렇게 스냅사진들만...
정말 탐스럽게 피어있던 어느 벚나무...벚꽃이 날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어서 흔들어봤지만 잘안되더라구요 ㅋㅋ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시던 어느 아줌마..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에 열중하시던 어느 사진작가님..
그런데 '보문정'은 네비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네비상으로는 자라모텔이나 힐튼호텔을 검색해서 근방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되요^^ 내년에는 꼭 벚꽃이 만개한 날에 맞춰서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