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7일..추석 성묘를 조금 앞당겨 가족들과 다녀오는 길...점심을 먹으러 진주에 있는 강주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강주 연못이 '진주'가 아니라 '사천'으로 알고 있었는데 행정구역상으론 '진주'였다니 여태 몰랐답니다 ㅋ
강주 연못으로 간 이유는 저희 어머니가 친구분들이랑 종종 이곳을 찾는 편이신데...여기 꽤 괜찮은 '한식 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식 카페'의 이름은 '이팝나무'... 밀양 위양저수지에서 정말 귀가 닳도록 들어본 이팝나무...그래서 인지..그 이름부터 친숙한 분위기~
이건...로렌이 이쁜 조카들을 위해서 직접만든 리본이에요^^로렌의 말처럼...딱 조카들스런 느낌이 가득 ㅋㅋ 참 귀여운 리본이죠~
이날 점심으로 먹은 비빔밥이에요.. 보기와는 다르게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팝나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팥빙수...우유를 얼려서 갈아서 만든 팥빙수라고 하던데요~
먹어보니 완전 100% 우유만 갈아넣은것 같지는 않아요~그러고 보면 예전에 강원도 사천진 해수욕장 '쉘리스'에서 먹었던 밀크빙수 만한 빙수는 없는듯...
어쨌든 이 팥빙수를 조카들 제외하고 5개나 주문했는데 밥을 먹고 나서 바로 먹다보니 그 양이 엄청나더라는 ㅠㅠ 그래도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팥맛이 최고^^
팥이 모자라면 팥만 한그릇 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테이블위에 있던 냅킨...접사를 하다보니 엄청 크게 나왔네요 ㅋ
이팝나무 카페의 오픈시간...월요일은 무조건 휴무~ 평소엔 낮 11:30~ 밤 9:00까지 문을 연다고 하네요...
이팝나무의 정문...
카운터 바로 앞에 있던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 동물들 ㅎㅎ저기 곰돌이는 저희집에도 두마리나 있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분이 의외로 젊은 분이신데...오래전에 이곳의 토지를 매입해서 집을 짓고 바로 옆에 이팝나무 카페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 강주연못도 있는걸 보면...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네요~~그리고 한식카페의 주메뉴..식사나 팥빙수 등은 주인장님의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이팝나무 카페의 카운터^^
내부엔 화분들도 많아서 생기가 가득합니다...인테리어도 괜찮고^^
사실 이팝나무에선 커피를 마셔보진 못했지만...이곳 커피는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를 공급받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이팝나무" 바로 앞에 연꽃밭이 가득하네요~
2층도 있는데 단체 손님들을 위한 예약석이래요^^앗..저기 왼편에 보이는게 아마도 팥빙수용 재빙기 같습니다..
이팝나무 카페는 외부조경도 많이 신경쓴 모습이 돋보였습니다...저렇게 금붕어들이 가득한 조그만 연못도 있다는~
진주 비빔밥이 주메뉴인 이팝나무 카페...
이팝나무 카페의 전경...저기 오른편은 주인장님의 집이라고 하네요~이제 점심을 배불리 먹었으니 강주연못을 산책할 타임^^
9월이라서 연꽃의 개화는 이미 끝난 상황^^ 여름에 이곳을 찾으면 연꽃들을 한아름 구경할수 있을 듯합니다.. 저도 여기는 딱 세번정도 가본것 같네요~
로렌이 찍은 강주 연못 파노라마샷...
커플 신발찍기 샷^^ 예전에 여행자주 다닐때 이런 샷 많이 찍었더랬죠 ㅋ
할머니의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둘째조카 ^^
너무 귀여운 포즈 ㅋㅋ 뽀로로가 너무 좋아서 신발까지 뽀로로~~얼마전엔 불이 깜빡깜빡 들어오는 뽀로로 신발을 선물해줬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연꽃 산책로 걷기^^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신이난 조카들^^
조카들 뒤로 보이는 이팝나무...그러고 보니 건물이 프로방스풍이네요^^
저도 언젠간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진주로 여행가시면 꼭 가보세요...맛있는 음식과 커피..그리고 분위기 좋은 산책로는 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