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홍석천의 '마이 첼시'에 다녀왔어요^^

'이태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딱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미군들이 많이 모여있는...그런 이미지 일꺼에요~그리고 유명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까지~ 그런 이태원을 서울 갔을때 일부러 찾아갔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에 안가보기도 했고 로렌이 가고 싶어하는 음식점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었죠.

2012년 10월 15일..로렌이 지도까지 검색하면서 찾아가고 싶어했던 곳은 다름아닌..유명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곳이었죠~ 

그 연예인이 누구냐하면...바로 홍석천씨 ㅎㅎ 홍석천씨가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곳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전 이때 처음 알았음^^

이태원역에 내려서 이곳을 찾아가려고 하는데...정확히 몰라서 다음지도를 열어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갔더니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저기 위에 표시된 곳이 바로 '마이 첼시'에요^^ 가게 명칭이 마이 첼시인 이유는 모르겠지만...홍석천씨 취향이겠죠^^ 영국 프로축구팀 첼시?

일단 가게로 들어가서 도로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바로 옆에 간판이 보이던 자리~

에피타이져로 발사믹 소스랑 빵이 나왔어요^^

근데 2인용 테이블치고는 조금 좁은 느낌.. 저 와인병은 그냥 물병입니다 ㅎ

본 메뉴를 주문하고..음료수로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했었죠~~이건 얼음에 넣어먹으면 정말 달달하고 좋아요^^

마이 첼시 글씨가 찍힌 냅킨...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점심먹으러 온 분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저희 바로 옆에 있던 테이블..그 위에는 마릴린 먼로가 요염한 눈빛을 ㅎㅎ

아..그리고 바로 이때쯤인가...실제로 홍석천씨를 봤답니다..

사진은 없는데 저기 로렌의 뒤쪽으로 걸어가다가 이곳을 쳐다보시더군요^^눈이 마주쳐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구벅.. 홍석천씨도 똑같이 고개를 구벅 ㅎㅎ 

이곳에 본인의 가게가 많아서 매일 이태원을 왔다갔다 하시는듯...이날은 다른 가게에서 외국인 2명과 미팅중이더군요.. 암튼 신기했다는^^

진짜 새인줄 착각했다는 ㅎㅎ 조명등 인테리어가 괜찮군요~

지금까지 먹어본 고르곤졸라 피자와는 조금은 다른...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도우때문일까요^^ 암튼 좀 특이했어요~

이태원 맛집~ 홍석천의 '마이 첼시'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프라이드 쉬림프 샐러드...이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둘이서 먹기엔 좀 푸짐한 느낌 ㅎㅎ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2인용 테이블치고는 좁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그게 좀 단점..

한쪽 벽면에는 홍석천씨의 초상화가 ㅎㅎ 처음 이걸 보게 되면 웃기고 잼있다는 느낌이 ㅎㅎ그만큼 홍석천씨가 자신감이 넘친다는 뜻이 아닐런지..마이 첼시의 분위기랑도 상당히 잘어울리는 것같기도 하고~ 

테이블도 꽤 많습니다..2층도 있는듯^^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해서 좋았어요~

여기는 마이 첼시의 계산대..

홍석천씨의 가게는 이곳 마이 첼시 뿐만아니라~마이 홍, 마이 치치스, 마이 타이, 마이 차이나, 마이 누들, 마이 엑스" 이렇게 7개 정도 있다고 하네요..그것도 이곳 이태원에 말이죠^^

구석구석 어딘가에 혹시 더 있을지도 ㅎㅎ대부분의 분들이 잘아실테지만...홍석천씨가 그때 커밍아웃을 하고 정말 형편이 어려워졌을때 이렇게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대단하죠?^^

마이 첼시에서 나와서 이태원 음식점들이 밀집한 골목을 걸어봅니다..

대부분 레스토랑이더라구요...태국 음식점도 보이고~

구석 구석 골목에 카페도 보이고...막걸리집도 보이고...이태원는 이런 분위기였네요..저는 사실 서울을 그렇게 많이 와봤지만 이태원은 이때가 처음이었거든요^^

저기 보이는 레뒤플라라는 레스토랑은 이태원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네요..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다는^^

여기는 홍석천씨의 또 다른 가게에요..그의 가게는 늘 my가 붙는군요..

여기는 '마이 치치스'..이태원에 놀러가시면 마이 첼시에 들려서 맛있는 점심 어떠세요^^ 혹시라도 저처럼 실제로 홍석천씨 얼굴을 볼수 있을지도..

헉..다음뷰 맛집 베스트에 올랐네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