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땀만 흘린다고 '다이어트'가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 직후나 사우나를 하자마자 곧장 체중계에 올라가서 자신의몸무게를 측정하는데요.


이때 대충 1~2kg정도 줄어든 것만을 보고 '우와~~ 살이 빠졌네' 라면서 아주 기쁘고 뿌뜻한 마음을 금치 못하죠^^.



하지만 실제로 정말 체중계의 눈금이 줄었다고 해서 우리몸의 살이 빠진것일까요?^^하하하.. 당연히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살이 빠진게 아닌 이유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땀과 다이어트의 관계1


우리가 흘리는 '땀'은 사실... 우리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몸속의 혈액 순환이 빨라지게 되고 체온은 상승하게 되죠.


이러한 체온의 상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체내의 수분을 몸밖으로 배출해야만 하는데.. 그게 바로 '땀'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몸은 체중의 60%가 수분이지만 1살 이하의 아기는 65%..그리고 미숙아의 경우에는 체중의 80%가 수분이라고 하네요. 이말은 즉.. 인체에서 수분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흘리는 '땀'의 양이 1일에 평균 500㎖~700㎖ 정도입니다. 


더구나...더위의 계절인 여름철이나 평소에 운동을 심하게 했을 경우에는 2,000㎖~3,000㎖정도의 '땀'을 흘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죠. 


따지고 본다면 1ℓ짜리 음료수 2~3개 정도나 되는 양이니까 정말 많은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땀과 다이어트의 관계2


만약에..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 체중의 2%정도나 되는 수분이 손실되는 현상이 계속 지속되면 20%의 운동력 손실이 발생하고 4%의 수분이 손실된다면  운동능력이 40%나 손실됩니다.


과연..땀만 흘린다고 '다이어트'가 될까?



결과적으로 인체에서 5%~15%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간다면 '탈수현상'이 찾아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되구요. 


어느 순간..'땀'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체온 조절능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40℃~41℃의 고체온이 발생! 쇼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어도 하루에 2ℓ이상의 많은 물을 마시는게 좋아요^^(사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고 꾸준히 생활화가 잘안되는 부분입니다.)


땀과 다이어트의 관계3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지는 거라고 여전히 오해를 하고 계신분들이 참 많으시죠?^^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과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히 같은 과정이 아닙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체지방이 분해되는데 이때 당연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요.


하지만 '땀'을 흘리기 때문에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이 아니구요. 


체지방이 분해될 정도의 운동을 했기 때문에 '땀'이 나게 되는것이죠. 즉.. 온도조절..체온유지를 위한 자연스런 몸의 반응이 '땀'으로 배출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겨울이라는 추운 계절에 운동을 해도 '땀'을 별로 안흘린다고 해서 분해되는 체지방의 양이 적은 것이 아니라 주위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체온 또한 덩달아서 자연스럽게 '땀'을 흘릴 필요가 없다고 반응할 뿐이에요~


땀과 다이어트의 관계4


결국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는 '땀'을 흘리는 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과도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면 곧바로 체내 수분을 보충해서 몸의 불균형을 보호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땀'은 단순히..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체내 수분의 소비거든요^^


혹시 아직도 여전히..자신의 몸에서 흘린 '땀'의 양만큼 몸의 살이 빠졌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정말로 잘못된 선입견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