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던 7월 13일.. 정말 오랜만에 사천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남해 고속도로도 확장되고 사천에서 '삼천포 대교'까지 가는 길도 시원하게 뚫려서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갈수 있어 참 좋았죠~
최근에 남부지방엔 비도 안오고(윗지방엔 비때문에 난리ㅠ) 가을같은 하늘의 연속이었지만..역시 이쪽으로 오니까 바다쪽이 뿌옇더라구요.
실안 해안도로부터 이곳까지는 갈때마다 좋은 하늘을 만나기가 참 어려웠죠.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계속 달려서 사천의 명물 '삼천포 대교'에 도착!
<삼천포 대교 공원>
캬~ 이게 정말 얼마만에 보는 '삼천포 대교'인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그런데 예전에는 없던 공간이 생겨서 좀 놀랐습니다.
바닷가쪽으로 공간을 확장시켜서 그 위에 커다란 무대를 만들어놨더라구요.여기서 타악축제도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규모가 꽤 커진 모양이죠.
신기한건 여기서 바라보는 '삼천포 대교'쪽 하늘은 다른 뿌연곳과는 다르게 새파랗고 쨍한 하늘이 연출(?)되더라는^^
<삼천포 대교 공원>
사천시에서 투자를 좀 한 모양입니다..도로에서 이만큼이나 공간을 늘려서 무대와 조명까지 설치한걸 보면 말이죠^^
<삼천포 대교>
마침..'삼천포 대교' 밑을 지나가던 어선이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날은 DSLR을 가져가지 않아서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로만 추억을 남겼어요~
<삼천포 대교 공원>
반대편으로 보이는 매점과 주차장...원래는 타악축제의 무대가 저 보도블록위에 설치되어 있었죠^^ 한 여름에 이곳을 지날때 매점에서 '설레임'을 참 많이 사먹었었는데..이쪽으로는 변한게 없네요~ 화장실도 그대로고..
'삼천포 대교' 오른편으로 바라본 바다풍경...조금 늦은 오후라서 해가 거의 질무렵이었죠^^
사천여행! 삼천포 대교야~ 오랜만이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해안도로를 타고 '일마레'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저 멀리 보이는 빛내림이 장관이라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찰칵!
시간상..썰물이었나 봅니다..바닥이 훤히 들어난 바다.
죽방렴과 빛내리는 일몰을 찍고 있는 로렌..그런데 도로 주변에 여전히 개발을 하지 않는 버려진(?)땅이 정말 많더군요. 농사를 짓는 땅도 아닌듯하고..
해안관광로(예전의 실안해안도로)를 타고 '일마레' 앞바다에 도착^^ 사천시내에서 '삼천포 대교'까지 사천대로가 개통한 이후 해안관광로는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게 되었죠.
물론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을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은 많겠지만.. 사천의 바다를 제대로 보려면 해안관광로를 이용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삼천도 대교'도 정말 오랜만에 갔지만 '일마레'도 오랜만에 갔었네요. 2012년초쯤에 갔었는데^^'일마레'에서 먹었던 저녁식사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