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여행의 3번째 숙소였던 '라림부띠끄 호텔'이 있던 제주 안덕면 대평리..예전에 물고기카페에 간다고 두번이나 대평리를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뭘했는지..


이 마을에 핸드드립 커피를 파는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답니다~지금이라도 알게된게 그래도 다행이죠 ㅎㅎ


대평리 제주카페의 이름은 '레드브라운'..생긴지는 꽤 된것 같아요~ 라림부띠끄 호텔에서 나와 대평리마을을 산책도 할겸 대평포구쪽으로 가다가 이렇게 '레드브라운'이라는 카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카페 앞 도로를 따라 쭉 걸어왔다면 예전에 갔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재배한다고 하는데..강원도 강릉에서만 소규모로 하는 줄 알았는데..제주도에서도 커피가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강릉처럼 커피축제가 제주도에서도 해마다 열린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1


대평리 마을 산책중에 만난 '레드브라운' 카페...저기 멀리 대평포구와 박수기정도 보이네요^^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2


제주도에 커피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된건 이 현수막을 보고 알게되었던 거죠...


지난 10월 12일~13일 이틀간 제4회 제주커피축제가 열렸다고 하네요~저희가 제주도에 간건 그 일주일 전이라서..아쉽게도 축제를 보고 오진 못했습니다^^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3


가게 간판에 액자같은 나무 선반을 걸고 거안에 커피잔을 올려놓은 귀여운 '레드브라운' 카페^^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4


약간 프로방스풍의 느낌이나는 건물이에요~ 색깔때문인지^^


이렇게 처음에는 스쳐지나가듯 '레드브라운' 카페를 만났구요..저녁식사를 먹고 돌아오는길에 박수기정 일몰도 감상하고 '레드브라운' 카페로 들어가 커피타임을 가졌습니다.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5


테이블에 놓여있던 '레드브라운' 카페의 메뉴판..주문은 카운터에서 받고 계산은 선불~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6


'레드브라운' 카페의 메뉴판을 보고 있는 로렌.. 총 7가지의 핸드드립 커피메뉴가 있습니다.


제주카페 '레드브라운' 진한 핸드드립 커피에 반하다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7


이날 어떤 커피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핸드드립 두잔을 주문했어요~ 진하고..입안에 커피향이 가득해지는 맛^^


정말 반했어요! 예전에 제주도 여행왔을때는 제주도에도 핸드드립 커피하는 곳이 있을꺼라고 찾아봤었는데..그때는 제대로 못찾았는지 없더라구요~


아니면 그 이후에 많이 생겼을 수도 있겠죠. 알고보면 '레드브라운' 카페같은 곳이 제주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진한 커피를 마실때는 달달한 케익이나 비스켓이 있으면 금상첨화~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8


테이블위에 있던 예쁜 다육식물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9


레드브라운 창틀에 있던 소품과 화분들.. 역시 소품샵을 하는 로렌의 시선은 이런 소품들에 집중 ㅎㅎ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10


내부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소품들도 간간히 보이더라구요...진짜 기타처럼 만들어진 조그만 소품들이 선반위에^^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11


문닫을 시간이 가까워 오고...'레드브라운' 카페에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정말 주변이 조용했죠..물론 내부에 음악은 흘러 나왔지만^^ 그런데 이곳이 좀 외진 곳이긴 하더라구요..일몰 이후에는 주변이 컴컴해져서 가로등도 몇개 보이지 않고 ㅎㅎ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12


조명이 들어온 '레드브라운' 카페~ 역시 이름 카페는 밤에 가야 분위기가 좋은듯..


제주도 레드브라운 카페13


제주카페 '레드브라운'은 낮 11시에 오픈, 밤 9시에 문들 닫는다고 하네요~ 


매주 수요일에 휴일일때도 있으니 참고^^안덕면 대평리 마을에 숙소가 있거나 잠시 들릴 계획이라면 '레드브라운'카페는 잊지마시고 꼭 가세요..커피..특히 핸드드립 커피 강추!! 


주변에 찾아보면 또 다른 카페들이 있겠지만 핸드드립 커피를 좋아한다면 '레드브라운' 카페같은 곳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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