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죠. 이곳에 가려고 3번(?)이나 찾아갔으나 2번은 실패...결국 이번 10월의 제주도 여행에선 성공했습니다^^ 핀크스 비오토피아라는 곳에 있는 4개의 뮤지엄들이었어요~
얼마전에 핀크스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포스팅을 올렸을때도 말한바 있지만..이곳에는 외부인이 마음대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들어가려면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혹은 비오토피아 관계자, 입주민과 함께 들어가야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는 레스토랑 예약을 통해서 핀크스 비오토피아 단지로 들어오게 되었죠.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만족했던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곧바로 4개의 뮤지엄을 찾아갔습니다..
이 뮤지엄들이 있는 곳은 외부와 차단된 프라이빗 거주지역이고.. 네이게이션에도 지도가 나오지 않고..이정표도 없기때문에 다음 스카이뷰를 참고해서 하나하나 찾아가보는 재미^^
그 중에서 첫번째로 찾은 곳은 '돌뮤지엄'이었죠.
다행히 돌뮤지엄쪽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길가에 주차해도 됩니다). 위에 보이는 녹슨 건물이 핀크스 비오토피아 '돌뮤지엄'입니다.
다음 스카이뷰를 통해서 찾아본 제주 핀크스 비오토피아~ 위와 같이 이 단지안에는 4가의 뮤지엄이 있어요~ 모두...'방주교회'를 설계했던 이타미준의 작품이죠.
만약 이곳을 찾아간다면 위 지도를 참고하면..방향치가 아닌 이상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을꺼에요~
도로에서 내려와 돌뮤지엄으로 걸어가는 중^^ 바람에 날리는 억새풀들.. 로렌은 무엇을 찍고 있었을까요?
아하~ 핀크스 비오토피아 '돌뮤지엄' 뒤편으로 보이던 유리에 반사된 모습을 찍고 있었나 봅니다..
게다가 뚜꺼운 철판위에 큰 돌이 하나 놓여있군요. 바깥에서 보이던 이 돌도 여기가 '돌뮤지엄'이라는 의미인듯..
돌뮤지엄의 입구 표지판이에요...'STONE MUSEUM'...건물 전체가 이렇게 일부러 녹슬게 만든 컨셉같습니다..처음부터 이렇게 녹슬어 있지는 않았을듯^^ 돌미술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죠..
제주자유여행 핀크스 비오토피아 '돌뮤지엄'
내부에서 바라보이던 풍경...역시 주변엔 억새풀들이 가득~~ 돌뮤지엄 앞쪽 외부에도 돌조각상이 하나 보입니다..
어두운 돌뮤지엄 내부..천장을 보면 꼭 하트 모양으로 생긴 구멍이 하나 보이는데..
이렇게 그 하트구멍사이로 빛이 강하게 쏟아져 들어오더라구요~
돌뮤지엄 건물 전체가 철판으로 지어져서 내부에 비친 빛까지 로렌에게 반사 ㅎㅎ 이곳에서 다양한 포즈도 취해보고 사진찍기 놀이하면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네요^^
로렌과 위치를 바꿔서 한 컷...바닥을 보면 넓적한 돌이 하나 있더라구요~원래는 저 곳으로 빛이 비추게끔 의도한 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예술가들의 세계란~ 상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핀크스 비오토피아 '돌뮤지엄' 문에 붙은 손잡이~ 이곳에 있는 4개의 뮤지엄에는 모두 용문양의 장식이 보이더라구요..어떤 의미일까요?
부와 권력의 상징이라는 말도 있던데...이곳 핀크스 비오토피아를 염두해두고 이렇게 용문양의 장식으로 꾸민걸가요?^^
완전히 녹슨 모습을 한...돌뮤지엄의 외관입니다...이제 4개의 뮤지엄중 3개가 남았네요~ 다음 뮤지엄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