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4년의 1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새해에 떡국은 한그릇씩 드셨나요?^^ 1월말이면 이제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날연휴가 대기중이네요~ 그때가 되면 또 떡국을 먹게 되겠죠.
떡국 끓이는 방법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것 알고 계시죠..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음식중 하나가 떡국이죠..
가령 소고기를 넣는 집도 있고..굴(석화)을 넣는 집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굴을 싫어하기 때문에 떡국에 굴이 들어가면 먹기를 좀 꺼려한다는..)
이번 포스팅은 떡국 간단히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에 대한 내용이에요~ 결혼 이후 우리도 명절이 아니더라도 가끔씩 집에서 떡국을 만들어 먹고 있는데.. 저희는 만두와 계란을 넣어서 떡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오래전에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찾아서 올리는 중인데..떡국만들기 사진을 확인해보니까 이때가 2011년 11월이었네요^^
먼저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을 먹기좋게 썰어서 물에 넣어둡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건멸치,건새우..그리고 표고버섯, 대파(흰부분) 등을 넣어주고 팔팔 끓여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미역은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는 순간 빼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역은 끓었을 때 나왔던 좋은 성분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 그 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네요~
떡국용 국물이 충분히 우러났다는 생각이 들 때 건멸치,표고버섯,건새우 등을 모두 건져내주세요~
국물을 우러낼때 사용되는 재료들은 각 가정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시면 되구요^^ 하지만 멸치와 다시마는 꼭 들어가는 것이 좋겠죠^^
우러낸 국물을 계속 끓여주면서(이때 불세기는 약간 줄여주세요^^) 국간장(짠간장)을 기호에 맞게 적당히 넣어줍니다..
다음으로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해줘야 하는데요(역시 기호에 맞게끔).. 죽염을 사용하면 많이 짜지않고 더 좋겠죠^^
이제 떡국의 주인공 떡가래를 넣어주세요~
떡국 간단히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그리고 떡국에 만두가 빠지면 심심하겠죠^^ 냉장고에 들어있던 물만두를 넣어줬습니다..우러낸 물과 함께 끓게되면 만두속의 소고기맛과 조화롭게 섞이게 됩니다.
다음으로.. 다진 마늘도 약간 넣어줬습니다..아마도 이런 재료을 떡국에 넣는 가정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조금 더 맛있는 떡국을 만들어 보려는 욕심이라고 할까요? ㅎㅎ
그리고 미리 풀어둔 계란을 떡국속으로 투입! 만두처럼 계란도 떡국 끓일때는 필수 재료입니다. 라면 끓일때처럼 그냥 깨자마자 넣어줘도 되지만 이렇게 흰자와 노른자를 깔끔하게 섞은 다음에 넣어줘도 좋습니다.
이제 불세기를 조금 높여서 떡국을 계속 끊이는 중..이제 떡국 같은 모습이 서서히 완성되고 있습니다 ㅎㅎ
어떠세요? 여기까지 보셨다면 떡국만들기가 초보자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아실꺼에요~~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이제 마지막 단계로 대파를 잘라서(미리 준비해둬야 겠죠^^) 떡국에 넣어주세요~
짜안~~ 이제 간단히 맛있게 만드는 떡국이 완성되었네요^^ 결국 떡국만들기의 포인트는 떡국이 잘 익었느냐? 국물 간이 잘되었느냐?에 완성도가 저마다 달라지겠죠..
처음부터 잘 끓이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꾸준히 시도해보면 떡국만들기도 정말 특별한 레시피없이도 끊일 수가 있답니다.
냄비속에 있던 떡국을 그릇으로 담아서 먹기 직전의 사진이네요~ 예전 사진보니까 갑자기 떡국이 먹고 싶어지는 군요 ㅎㅎ
설날때 떡국을 만들어야 하는데 잘 모르셔서 걱정되신다면 떡국 간단히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참고해서 한번 따라해보세요...무엇보다 음식만들기는 경험이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