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에 다녀왔던 3박 4일의 겨울여행중.. 첫번째 숙소였던 서울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에서 무료로 먹었던 애프터눈 티 세트와 조식 관련 포스팅이에요^^
지난번에 제일 꼭대기층에 있던 '파노라마 라운지' 관련 이야기를 했었는데요..이번에는 1층에 있는 '퍼스트플로어'라는 곳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식당 겸 카페로 이동되는 곳인데...아침에는 호텔 객실 손님들에게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여행의 첫숙소로 선택했던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의 패키지에는 조식쿠폰 뿐만아니라 '퍼스트플로어'에서 오후에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파노라마 라운지에서는 1인만 무료 음료가 제공되었지만 이곳은 2인이 무료더라구요.
한쪽 벽면에 보이던 contemporary dining 'FIRST FLOOR(퍼스트플로어)'의 표지판..
이곳은 1층 프론트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고..호텔 손님이 아닌 일반인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contemporary dining은 '현대적인 식당'이라는 의미인데...'퍼스트플로어'라는 이름이 조금 심플하면서도 웃긴 부분이 있습니다..이곳이 '1층'이라서 단순하게 그렇게 붙인것 같다는 ㅎㅎ
여기가 '퍼스트플로어'의 내부공간입니다.. 테이블은 꽤 많더라구요~~ 호텔 객실에 짐을 두고 강남터미널쪽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자마자 이곳으로 들어갔었죠..이때가 오후 2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간^^
그래서 사람들은 별로 보이진 않았답니다..그런데 오던 길에 점심을 먹고와서 배가 좀 불렀는데..사실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의 양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실제로 보니까 양이 꽤 되더라는 ㅠㅠ
'퍼스트플로어' 테이블위에 놓여있던...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딱 3시간동안만 제공되는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 안내문~ 원래 가격이 1인에 8,000원(VAT포함), 2인 15,400원(VAT포함)이더군요^^
메뉴 구성을 보면 미니 스콘 2개, 미니 타르트 2개, 까나페 2개...그리고 핑거샌드위치 2개...과일컴포트 아이스크림이 2컵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항상 이와 100% 똑같이 제공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메뉴에 커피나 티는 포함되어 있구요..직원에게 주문할 때는 프론트에서 받았는 무료 쿠폰을 꼭 제시해야 합니다.~
와인도 판매중이고..런치 특선메뉴도 있더군요~ 이곳에 가실분들은 사진속 메뉴를 참고해주세요^^
두둥~~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퍼스트플로어'의 미니 애프터눈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진한 커피 두잔과 함께..2단 플레이트위에.. 첫인상으로는 꽤 많아보였던 양의 애프터눈 티 세트..그런데 '미니'라고는 하는데 전혀 미니 같지가 않더라구요~
야채와 치즈,햄이 들어있던 샌드위치 2조각과 생코콜렛 케익(?) 한 조각.. 그리고 반대쪽에는 초코 머핀도 하나 보이네요^^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퍼스트플로어' 애프터눈 티 세트와 조식
그 위에는 쿠키 2개와 스콘 1개.. 그리고 버터와 잼 2개... 확실히 테이블 위에 적혀있던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뭐 그래도 무료로 제공되는데..이정도면 만족^^(물론 따져보면 호텔비용에 포함되었겠지만요 ㅎㅎ)
샌드위치 한조각은 이렇게 3단이더라구요~ 먹어보니..실제로 양은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샌드위치를 다 먹고 이제 쿠키와 나머지 녀석들을 먹는 중^^로렌은 배가 많이 불렀는지 많이 못먹더라는~결국 제가 남은 아이들을 모두 처리함 ㅎㅎ
이렇게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퍼스트플로어'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있게 먹은 다음 다시 객실로 이동했죠..저녁엔 남대문 시장에 놀러갔다가 파노라마 마운지,사우나에 갔다가 푹쉬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조식을 먹으러 '퍼스트플로어' 다시 방문했습니다..이때가 아침 7시 20분...일요일이라 서울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아서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될까봐 일찍 서둘렀죠..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의 조식은 쿠폰이 따로 없구요 들어갈때 객실호수를 적고 싸인만 하면 되더라구요..
'퍼스트플로어'에서 먹었던 조식부페는 종류가 그렇게 썩 다양하지는 않지만 먹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빵과 소세지..감자~ 어느 호텔을 가더라도 조식부페에선 대체적으로 이런 것들만 담아온다는 ㅎㅎ 이런 류의 음식을 먹을때는 항상 채소도 좀 듬뿍듬뿍 많이 먹어줘야할텐데...
브로콜리 스프와 포도,오렌지 쥬스.. 어느 유명 리조트나 호텔에 가면 아침마다 조식먹으려고 줄을 서는 분위기였는데 사뭇 대조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라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먹었던 야채와 과일들.. 조식은 그냥 보통이었구요~ 오후에 제공되는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는 꽤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되네요~
서울가서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에 투숙하게 되면 꼭 이용해보세요^^ 시간내에만 제공되니까 시간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