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때 용량이 꽤 커다란 자료들을 받고 보관하고..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시키다보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하드디스크 용량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아이폰을 사용할때도 그렇죠~
음악이나 사진을 보관하다보면 아이폰 용량이 부족하면 서서히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백업을 하고 옮겨둬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답니다.
그런데 문제는..내 아이폰에는 사진도 음악도 거의 넣어두지 않았는데도 아이폰의 용량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거죠.
이유는 바로 설치한 '어플'들 때문입니다. 어플들이 실행되면서 해당 어플에 대한 데이터 용량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게 되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든요~
아이폰의 경우라면 '사용 내용'에서 각 어플별로 데이터 용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먼저 내 아이폰의 전체용량과 사용중인 용량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확인하고자 한다면...'설정'-'일반'-'정보'로 들어갑니다. 물론 여기서 통신사 네트워크명, 노래,비디오,사진,응용 프로그램 갯수까지 확인이 가능해요~
아이폰의 '정보' 확인 밑부분을 보면 전체 공간과 사용 가능 공간이 보이시죠?
16기라 아이폰인데 사용 가능한 공간이 6기가도 안되다니 ㅠㅠ 음악도 전혀없고..사진이 조금 많긴 하지만..용량이 왜 저렇게 부족(?)하게 된걸까요? 아이폰의 사용 내용을 확인하려면 '설정'-'일반'-'사용내용'으로 들어가세요~
그런데 사용 내용 화면 제일 윗부분에도 사용가능 용량과 사용된 용량이 표시된'저장공간'이 보이네요..그런데 무슨 일인지 상당히 버벅거리더니 한참 후에야 사용내용 목록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보여지는 어플들의 사용 용량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아니? 저 어플들의 용량이 원래 저렇게 켰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폰 용량 정리는 '사용 내용'에서 확인해보자
예를 들기 위해서 크롬과 카카오톡 어플의 용량을 조회해보았습니다...
크롬은 원래 어플용량이 48.6mb인데..사용된 도큐멘트 및 데이터 용량이 278mb이고...카카오톡은 원래 39.8mb인데 사용된 데이터 용량이 441mb였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어플들의 데이터 용량이 서서히 쌓이게 되고 아이폰의 사용가능 용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죠~
이런 부분을 모르면 사진,음악 용량 탓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전혀 아니라는 사실! 그렇다면 이렇게 늘어난 아이폰 용량 정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해당 어플안에 따로 설정해서 지워주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 해서..카카오톡의 설정 기능으로 들어가보니까 '저장공간 관리'가 있더라구요..
이런 관리 기능이 있는 어플이 있고 없는 어플이 있으니 하나하나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카카오톡의 저장공간 관리기능으로 들어가보면..'저장된 캐시 데이터 삭제' 기능만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남겨두고 캐시에 임시 저장된 콘텐츠만 삭제시켜준다고 하네요~ 일단 과감하게 무조건 삭제해보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캐쉬데이터만 삭제했더니..용량이 100메가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꽤 많이 줄이긴 했지만 그래도..아이폰의 용량이 늘어난 정도는 눈에 띄지도 않죠? ㅋㅋ
다시 아이폰의 '사용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설치한 어플별로 차지하고 있는 용량들이 장난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세히보면...용량 순서대로 어플이 순서대로 정렬되어있습니다. 현재 제 아이폰의 경우는 사진이 가장 많고..그 다음으로는 트위터와 메일, 카카오톡, 크롬 등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트위터 어플이 크기가 32mb정도인데..도큐멘트 및 데이터 용량이 1.0기가라니..이해가 안가시죠? 그만큼 평소에 사용을 많이 한다는 결론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에 보이는 용량들이 해당 어플의 사용빈도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해당 어플별로 용량 정리를 할 수 있지만 안되는 어플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용량 정리를 정말 제대로 완벽하게 하고 싶다면 아이폰 '초기화'를 하거나 용량차지를 많이 하고 있는 해당 어플들을 하나씩 완전히 지우고 다시 설치하는 것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도큐멘트 및 데이터'만 별로로 삭제하게끔 해주는 기능이 있었음 좋겠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