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윈도우7 재설치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무사히 설치했지만..설치하는 초반에 분명히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두개로 나눠졌음에도 불구하고..윈도우7를 실행해보니 실제로 윈도우7 탐색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된 일일까? 하드디스크가 미쳐서 잡아먹어버렸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단지 우리 눈 안보이는 곳에 숨어있을 뿐입니다
파티션으로만 나누어졌을뿐이지..사용이 가능하도록 할당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언제나 그랬지만 이 부분도 윈도우7의 기능중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하드 파티션 나누기 기능은 너무나 쉽습니다.
게다가.. 안보이는 하드디스크의 일부분을 또 여러개로 분할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
윈도우7을 설치하고 탐색기에 있는 '컴퓨터'를 확인해보면 하드디스크가 일부분밖에 보이지 않더군요~C드라이브와 DVD드라이브만 보이는 상황이었죠. 그럼 나눠진 파티션 드라이브는 왜 안보이는 걸까요?
대부분의 기능은 '제어판'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를뿐이죠~ 제어판 홈으로 들어가보면 '시스템 및 보안' 메뉴가 보입니다.
거기를 클릭하면 '관리 도구'를 찾을 수 있는데..자세히 보면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이라는 기능이 보이시죠?^^바로 여기서 보이지 않는 하드디스크의 일부분을 찾아줄 수 있답니다.
윈도우7의 하드 파티션 나누기 기능화면입니다. 현재 컴퓨터에 있는 드라이브가 표시되고 있는데..C드라이브 옆을 보면 102기가 정도의 할당되지 않는 공간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여기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기능중 '새 단순 볼륨'을 만들어줘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가 시작되는 화면..
하드 파티션 나누기(윈도우7 에서 하드분할 방법)
하드 파티션 크기를 지정해주는 화면이에요~ 신경쓰지 말고 바로 다음으로 진행되면 원래 그대로의 크기 102기가의 새로운 드라이브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고...
만약 여기서 또 하드분할을 해주고 싶다면 단순 볼륨 크기를 작게 입력해주면 됩니다. 여기서는 그냥 바로 진행했었죠~
그리고 드라이브 문자도 할당이 가능합니다.. 원래 자동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E드라이브로 만들수도 있고..그외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는 어떤 알파벳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할당하지 않음'으로 한다면 여전히 윈도우7 탐색창에서 인식을 못한다는~
그런데 설명이 조금 웃기죠? 이 파티션에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먼저 포맷을 '해야'합니다~라고 되어있는데 밑에 보면 포맷여부를 선택해라고 하니 ㅎㅎ 아무튼 포맷은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아요~
파일시스템을 정해준 다음, 되도록이면 빠른 포맷보다 일반 포맷으로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위 화면에서 빠른 포맷 실행 체크해제만 하면 됨)
이제 윈도우7의 하드 파티션 나누기 기능중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의 과정이 끝났네요.
자~ 이제.. 숨겨져있던 하드디스크의 일부분(무려 102기가)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윈도우7를 DVD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나누게 되는데..실제로 윈도우7을 설치한 다음 확인해보면 윈도우7가 설치된 드라이브만 보이고 나머지 파티션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럴 경우 제어판에 있는 이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여기서도 따로 '하드 파티션 나누기'가 가능하구요.
윈도우7을 설치했는데 위와 같이 나머지 파티션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꼭 이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