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문서를 만들때 테두리를 그려서 표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은 마우스 커서를 옮겨서 엑셀 상단메뉴에서 셀서식 기능을 클릭해서 들어가는 반면..또 어떤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단축키를 이용해서 말그대로 시간 '단축'의 묘미(?)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자주 쓰는 단축키를 머리속에 넣어두면 엑셀 작업을 할때는 언제라도 유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자기가 자주 쓰는 기능이 어떤 것인지 파악한 다음, 그 기능에 대한 단축키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죠.
엑셀에서 표를 만들때에 각각의 셀을 병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이때는 과연 어떤 단축키가 필요할까요?
엑셀에서 '셀병합' 단축키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찾아보면 다 있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단축'키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조금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먼저 키보드에서 'ALT + H' 를 눌러주면 위와 같이 엑셀 상단메뉴에 숫자나 알파벳이 나타나는데요..저게 바로 각 메뉴들의 단축키입니다.
저 상태에서 키보드로 똑같이 입력해주면 그 기능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여기서 '병합'과 관련된 단축키는 'M'입니다.
M을 눌러주면 위와 같이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전체 병합, 셀 병합, 셀 분할..이렇게 4가지 기능에 따로따로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엑셀에서 셀병합 단축키는 'ALT + H + M + C,A,M,U' 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참 불편해 보이네요. 그러면 다른 단축키는 없는 걸까요?
만약에 단축키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모양의 표가 있을때, 일부분의 셀을 병합해주고자 한다면..
병합하고자 하는 셀을 선택해준 다음에..상단에 보이는 홈-맞춤 메뉴중에서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기능을 클릭을 하면 됩니다.
물론 셀병합 단축키를 몰라도 이런 방법을 사용해도 되지만..단축키의 사용목적에 부합하려면 당연히 단축키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셀병합 단축키 설정하기(엑셀 병합 단축키 지정하는 방법)
어쨌거나..셀이 병합되면 위와 같이 셀이 하나로 합쳐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불편한 단축키를 다르게 지정해주는 방법은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까..엑셀의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을 100% 활용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병합'메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추가'라는 기능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엑셀화면 좌측 최상단에 있는 엑셀 옵션으로 들어가던데..그렇지 말고 이 방법을 사용하세요~ 훨씬 빠르거든요.
셀병합 버튼이 빠른 실행도구 모음에 추가된 모습입니다.
여전히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빠른 실행도구 모음은 좌측부터 순번이 적용되구요..기본적으로 단축키가 'ALT + 숫자'로 지정됩니다. 즉.. 위 화면에서 새롭게 추가한 셀병합 단축키는 'ALT + 7' 이라는 이야기죠.
순서대로 정해지는 번호로 단축키를 사용해도 좋지만...순서를 바꿔서 내가 원하는 번호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빠른 실행도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인에게 최적화된 단축키로 만들어주면 능률이 팍팍팍!! 오르지 않을 수 없어요.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주면 두번째에 '사용자 지정'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보면 바로 엑셀 옵션으로 연결되는데요.. 빠른 실행 도구 모음 사용자 지정 우측에 보면 상,하 위치 변경버튼이 보일꺼에요~ 바로 여기서 순서를 이동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셀병합 단축키가 앞에서 두번째로 이동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단축키는 'ALT + 2' 가 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충분히 이해하셨는지?^^
이런 방법으로 엑셀 병합 단축키를 개인적으로 지정을 해주고 사용해보세요~당연히 다른 기능들도 이렇게 빠른 실행도구에 추가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