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초 일본에 발생한 대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후쿠시마쪽에 엄청난 일이 터졌죠.
그 곳에 있던 원자력발전소들이 큰 타격을 받게되어 바닷물을 비롯한 공기중으로 상상초월한 규모의 방사능을 누출시켰습니다.
사건이 터진 이후..평소에 관심없던 방사능 수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죠.
그리고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당연히 걱정을 하게 되고 지금도 여전히 일본으로의 여행을 꺼려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014년초에 일본 후쿠오카 지역에 여행을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현지 일본인들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더라구요. 아마도 그 지역은 일본 방사능 안전지역이었기 때문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최근에 일본 방사능의 현상황은 어떤지 직접 방사능 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 캡쳐된 사진들은 수두룩하던데..막상 그 사이트를 찾으려니 조금 힘들더군요~
위에 보이는 화면은 일본의 어느 사이트에서 찾은 방사능 수치관련 지도인데요..한국어로 번역을 했더니 저렇게 '방사선 량 맵'이라고 보여집니다.
자세히 보면 색깔이 있는 말풍선모양으로 일본 전역에 방사능 수치가 표시되는게 보이시죠?
원전사고가 터졌던 '후쿠시마'지역을 확대해봤더니..
어? 색깔이 노랑색,주황색,빨강색 풍선들이 보입니다. 이 지도에는 그 색깔에 대한 방사능 수치값을 알려주고 있는 셈인데..저 색깔에 대한 수치는 과연 어느 정도 일까요?
일본 방사능 안전지역은 꼭 확인하고 여행하세요
이 중에서 특정 풍선을 클릭해보니까 저렇게 측정날짜와 측정값 등이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 지도의 경우는..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데이터는 아닌듯 합니다.
uSv/h라는 뜻은 '마이크로시버트'라고 하는데요. 10uSv/h는 대략 년간 100밀리시버트(100mSv/y) 입니다.
미국 보건성의 기준에 의하면 100밀리시버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기 준이 된다고 하니까..저기 보이는 26.31 uSv/h란 정말 무서운 수치죠.
즉..후쿠시마에서 가까운 지역들은 절대 일본 방사능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지도상에 보면 여행자들이 많이찾는 '동경'도 그렇게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일본 방사능 수치 지도입니다.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번역기를 돌렸지만 제대로 번역이 안되서 포기 ㅠㅠ 아무튼 이 곳이 가장 정확한 수치를 보여주는 사이트라고 합니다.
일본 전체지도만 보더라도 어느 지역이 가장 큰 방사선 수치를 보여주는지 한눈이 파악이 가능하죠..역시 후쿠시마 주변이네요.
그 지역을 확대를 해보니..이와키,다무라,후쿠시마,미나미소마 등의 지역이 빨간색으로 나타납니다. 그만큼 이 지역의 방사선 수치가 강해서 절대로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일본 방사능 수치 지도로 어떤 지역이 여행하기에 안전한지 알아보았는데요. 100%정확한 내용은 아니니까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본 방사능 안전지역은...홋카이도를 비롯해서 일본 서남쪽지역인..후쿠오카, 구마모토, 오사카 등의 지역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본으로 여행을 하기전에 꼭 한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어쨌든 방사능이 걱정되서 여행을 가든 안가든 본인의 선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