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관련 교육은 건설교육과는 다르게 고용보험 환급과정이 아니다. 그래서 이 교육은 개인이든 공무원이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교육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리고 서울쪽에는 교육 일정이 꽤 많은 편이지만 부산같은 지방은 1년에 한번 두번 정도 있을 정도로 일정이 거의 없는 편이고, 

 

교육이 있더라도 금,토요일 교육이라서 황금같은 주말을 절반이나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나도 지난 3월초부터 4주동안 부산 YWCA건물에서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을 받고 수료까지 마쳤는데..생각보다 이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지는 않는 것 같더라. 

 

원래는 창원쪽에서 교육을 받으려고 했지만..수요가 부족해서 결국 부산까지 왕복하면서 교육을 받으러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1

 

부산 YWCA 건물같은 경우 남자화장실이 조금 열악한 편이다..

 

강의실이 있는 2층에는 없고 1층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소변기 2개, 좌변기 1개) 흡연구역이 따로 없어서 흡연자들은 알아서 외부에서 피면 된다. 

 

그런데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 교육장소로 사용되고 있지만..이곳은 주차장이 없다. 그래서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것이 좋음~ 물론 건물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길가에 주차를 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했었다. 그게 훨씬 저렴하고 편하더라는..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2

 

부동산 개발 교육 교재로 받은 두권의 책..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만든 저 책의 가격은 약 10만원정도. 책표지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창원 시티세븐이다 ㅎㅎ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3

 

교육 1일차만 9시까지 교육장에 가면 되고 그 이후부터는 오전 9시반까지만 도착하면 된다. 

 

교육 시간이 가장 길었던 첫날이 그나마 가장 교육다운 교육이었던 것 같다..와닿는 부분도 많았고 머리속에 남는 내용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고. 초반에는 그렇게 집중도 잘되고 그랬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교육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 갔다고 해야 할까. 교육시간 내내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고 빈둥빈둥~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

하지만 시험문제에 대한 언급이 시작되면 눈이 반짝반짝 광채가 나며 시선이 집중된다. 이 교육에 대한 시험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강사마다 다르겠지만 알려주는 부분만 신경쓰면 되고 시험치기전에 한번 쭈~욱 훑어보기만 하면 충분하다. 정말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시험에 떨어질 일은 전혀 없다.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4

 

내가 교육받을 당시 인원은 약 60여명이었던 것같다. 

 

부산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멀리 울산, 경북에서 온 사람들도 있더라. 어떤 교육이든 간에..그 내용과 강사의 능력에 따라서..재미있을 때도 있고..지겹고 졸릴 때도 있고 그런 법이지^^ 

 

부동산 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은 10개 과목을 60시간 이수를 받아야 하지만 이중 80%이상만 수강하면 된다..즉 12시간 정도는 수업을 빼먹어도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출석부는 교육장 시작,종료 시점에만 직접 자필로 볼펜 싸인을 해야만 출석이 인정된다. (사정이 있어서 지각 및 조퇴를 원한다면, 직원의 연락처로 연락 필수!)

 

그리고 만약에 몸에 이상이 생긴다거나 그외 불가피한 사유로 수업을 못받게 되면 결석계를 제출하면 되는데 결석시간의 50%만 결석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대리출석이나 교육장 분위기를 망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출석정지 및 교육 취소됨.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5

 

교육장에서 받은 안내문에는 점심식사가 무료가 아니라 주변식당을 이용하라고 되어 있는데..위와 같은 식권을 교육날 점심시간전에 직원이 나눠준다. 

 

원래는 식사제공이 되지 않았는데..내가 참여한 교육부터는 이렇게 제공이 된다고 함. (교육비가 85만원인데 설마 밥도 안줬을까? 농담이겠지..)

 

그런데 사실 이 식권을 가지고 3곳의 지정된 식당을 이용하라고 하는데..그게 개인적으로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 

 

교육생이 한꺼번에 같은 식당에 몰리게 되면 은근히 스트레스도 받게 되거나 메뉴 주문시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번정도 이 식권을 사용했었고, 그 외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편하게 먹으려고 초량역 근처에 있는 맛집들을 검색해서 일부러 찾아다녔다. 

 

다른 사람들도 내 마음이랑 비슷했는지..정해진 식당에 가지 않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몰려다니며 다른 곳을 찾더라는..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요건과 진행과정)6

 

평가방법은 객관식 5지선다형이지만 단답형 주관식이 1문제 정도 출제가 된다. 

 

문제수는 총 50문제(100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시험시간은 1시간이다. 

 

채점시간이 약 20여분 소요되기 때문에 일부러 그 사이에 일정표상으로는 수업으로 표시되어 있지만..이 부분도 강사의 마음에 달렸다. 시험전에 일찍 수업을 한꺼번에 끝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직원이 책상위에 표시해둔 지정석에 앉아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바로 옆 사람과 의논하면서 컨닝할 필요가 없다. 한줄 한줄 시험유형이 A형, B형으로 구분이 되고 일부 교육 면제대상자들은 따로 한줄로 시험을 치룬다.

 

미리 준비해둔 건지 즉석해서 바로 인쇄를 한건지는 모르지만 시험결과 발표후에 바로 수료증을 받게 된다.(60점 이상 득점한 경우만 해당됨.) 

출석수가 미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시험에 참여한 전원이 모두 합격 ㅎㅎ 1등한 분이 96점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값비싼 교육비를 지불하고 교육을 중간에 포기하면 교육비는 일체 환불이 되지 않는데..출석수 미비로 수료를 못받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앞으로 부산에서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사전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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