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하동 북천역을 지나서 몇백m 정도 이동하다보면 좌우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펼쳐진 곳이 나옵니다..
개화시기가 "9월초순~10월초순"이라고 명시된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 꽃천지...
이 일대에서 "축제"행사가 펼쳐집니다...(아쉽게도 올해의 행사는 10월 3일경에 끝났답니다^^)
행사 통제를 위해서 주차장도 여러군데..일요일이지만 아침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붐지진 않았습니다. 저 의자 두개는 통제하는 주차원들의 자리인듯 ㅋ
표지판에 쓰인것처럼 온통 "꽃천지"네요...이곳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먼저 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또 다른 다양한 것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자극시킵니다..
요즘 이런것들이 공원이나 축제장의 유행일까요?^^
통로를 터널처럼 만들고..거기엔 조롱박,수세미 등등을 키워서 덩굴처럼 이어지도록 한 다음 ..자연스럽게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효과...
첨보는 특이한 교배종도 보이더군요...마치 외계 생명체 같습니다 ㅋㅋ
사진을 찍고있는 어느 부부..이곳은 가족단위로 나들이 오면 딱이겠더군요^^ 사진기는 필수! 위에 달린 조롱박들이 참으로 모양새가 특이합니다 ㅋㅋ
다양한 조롱박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터널 통로..
이렇게 커다란 콩이 있다니...작두콩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해바라기가 방긋방긋...반겨줍니다..
이건 "메조" ...쌀파는 가게에선 "조"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실제로 달려있는 모습은 처음 본듯합니다..어릴때 병아리 먹이 준다고 조를 샀던 기억이 세록세록 ㅋ
해바라기에 달라붙어 단물을 쪽쪼 빨아먹고 있는 꿀벌들..
여기가 바로 코스모스,메밀 꽃천지!!
벌들을 담고 있는 로렌의 렌즈를 담아보았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서 그런지. 비가 왔던 모양인지...해바라기들이 힘이 하나도 없네요.
강원도 봉평에서도 메밀꽃 구경을 못하고 왔었는데..결국은 이렇게 가까운 하동에서 구경을 하게 되어서 참 기분이 묘하더라는...^^
이번엔 메밀꽃의 단맛을 음미중인 어느 꿀벌님..그럼 풍성한 메밀꽃밭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북천역의 코스모스밭에 이어서 메밀꽃밭속에 파묻힌 로렌^^
메밀꽃을 클로즈업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