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4일..추석연휴를 맞아 1박 2일로 떠난 강원도 여행의 2일째 첫코스는 "대관령 양떼 목장"입니다.
아침에 퀸스 가든에서 눈을떠보니 양떼목장 방향이 극심한 안개로 앞이 안보일 정도였으나...시간이 조금 흘려 이곳에 10분도 안되서 도착해보니...
정말 어제와는 전혀 다른 최강의 하늘을 선보여주더군요^^전날에 이곳을 지날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비옷입고 목장에 가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ㅋ
이글은 재발행 글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이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의 주차장...좀 특이합니다..휴게소 주차장처럼 되어있구요..매점이나 카페,식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이 심하게 몰리는 타임에는 차를 세울만한 자리조차 없으니 역시 아침일찍 이곳으로 가는게 낫겠더라구요..
이게 바로 "양떼목장"의 입구방향입니다...마치 조그만 야산의 등산로 입구같네요 ㅋㅋ
관람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 부터...그런데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생각했던대로...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같으니..
양떼목장은 이렇게...입장권을 대신하여 "건초"를 성인 1인당 3,000원씩 받고 있습니다..
양떼산책로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약 40분정도 소유된다는 안내판...그러나 중간중간에 사진찍고 그러다 보면 최소 1시간 이상은 걸리겠더군요 ㅋㅋ
멀리 뽀족하게 생긴것이 매표소입니다...이제 본격적으로 양떼를 만나려 가볼까요?..
우와!!!..하늘이 정말 새파랗네요...중간중간에 화장실도 보이고..편의시설은 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구름이 거의 없는 새파란 하늘이 너무 이뻐서...울타리에 앉은 로렌을 담아보았습니다^^
"오늘 양떼 뛰노는 곳"이라는 안내글이 붙어 있네요^^아마도 양떼를 방목하는 장소가 매일 매일 다른가 봅니다.
양떼가 노는 곳으로 이동하기전에 잠시 화장실 및 파라솔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멋지게 꼬불어진 목장 산책로...양떼목장을 한바퀴돌면 저 길을 따라 내려오게 되더군요..
양떼가 보이지 않는 목장의 풍경..하늘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걷지않고 서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던 상쾌한 아침입니다^^
"양떼 뛰노는 곳" 안내판 방향을 따라 올라가니...역시 사람들이 그곳에 대부분 모여있더군요. 양떼목장에 양떼를 보러 온건 아주 당연한 거겠죠? ㅋ
짜잔!!! 정말 동화속에 온듯한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근데 맨 앞의 양한마리는...완전 "천하 태평"이군요 ㅋㅋ 사는게 참 부럽네..정말..
하늘이 너무나 화창해서 이리 저리 둘러봐도 역광 방향빼고는 다 그림이 나왔습니다^^
아까전엔 없던 구름들이 어디선가 등장했고..이 아름다운 그림들이 너무 멋져서...연신 셔터를 눌렸습니다^^ 자 그럼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양떼목장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해보시죠...생각보다 사진이 정말 많네요 ㅋ
카메라를 들이대자 부끄러운듯 뒷태를 선보이던 양 한마리 ㅋㅋ
아까 그 "천하 태평"이던 양은 여전히 천하 태평입니다..
울타리쪽엔 너나 할것없이 서로 양들을 어루만지거나 사진찍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3마리의 양이 아주 가까이 밀착해서 풀을 뜯어먹고 있더군요...3형제일까요?^^
솔직한 마음 같아서는...이 울타리 넘어서 들어가서 좀더 멋진 샷을 찍어보고 싶었으나...이렇게 그냥 울타리에 기대서 평화로운 배경을 담았습니다 ㅋ
여전히 정신없이 풀을 뜯어먹는 3마리의 양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라 크게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서 여유있게 구경을 했습니다...가까이 있는 양빼고 저 멀리 있는 양들은 마치 벌레처럼 보이네요 ㅋㅋ
이제 서서히 양떼산책로를 걸어봅니다...
가까이서 보니 사실...정말 양털이 지저분합니다 ㅋㅋ하지만 이 양털을 가공해서 쓴다니까 참으로 기특한 녀석이 아닐수 없습니다..
양떼 뛰어 노는 곳 반대방향의 양떼목장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이날 양떼가 뛰어놀던 곳을 내려다 보았습니다..서서히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듯한 느낌...
대관령 양떼목장 관련 사진속에 항상 등장하던...오래된 판자로 만들어진 이곳...바로 움막 및 대피소라고 합니다..안개가 자욱하면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길듯 하네요^^
양떼가 뛰어노는 "동화"같은 이곳에 가보세요^^
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건초주기체험장으로 연결이 됩니다...목장에 들어설때 새파랗기만 하고 구름이 거의 없던 하늘에 구름들이 많아지니까 훨씬 더 낫네요^^
이 움막주위에서 다양하게 위치를 변경해보면서 담은 사진들입니다^^유모차가 다니기에는 길상태가 좀 안좋은데...참 고생스러워 보이더군요 ㅋ
이제 움막을 떠나 산책로를 다시 걸어봅니다...
움막에서 똑바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목장의 정상으로 이어지고 밑으로 내려가면 건초주기체험장...
건초주기체험장으로 바로 내려갈수 있지만...양떼목장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지나온 길을 망원으로 바라보니 이곳은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오르락 내리락...
날씨가 너무 쨍하고 좋아...시정거리가 30km는 넘게 나오겠더군요 ㅋ
사진 2장을 이어 붙인 파노라마 샷입니다...하늘의 구름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이 느껴지는 목장의 아름다움..
양떼목장의 최정상에 위치한 또 다른 움막..
양떼목장 전체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벤치 바로 옆에서...^^
이제 최정상에서 내려와 건초주기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이 바로 건초주기체험장입니다...양떼목장의 마지막 코스라서 그런지 먼저 갔던 관광객들이 거의 대부분 모였더군요...사람이 많았다면 체험해보지도 못할뻔 했습니다 ㅋㅋ
헉 어떤 아줌마가 손에 뜬 저건 뭘까요? 양에게 주는건 아닌듯 한테...산에서 뜯어오셨나?^^건초달라고 멍하니 혀를 반쯤 내빈 양들이 참 귀엽습니다 ㅋㅋ
로렌의 건초주기 체험...생각보다 건초양이 적었습니다 ...조금 실망 ㅠㅠ
건초달라고 로렌을 지긋이 올려다 보는 양...그런데 왼쪽에 있던 양이 왼발을 울타리 위에 걸치더니...
밀어내고 자신이 받아 먹습니다 ㅋㅋㅋ 뭐 이런 욕심쟁이가 다있나...
오른쪽에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니까 자기도 달라고 자꾸 울타리를 툭툭 치네요 ㅋㅋ
아침부터 양들이 배가 엄청 고팠을까요? 바닥까지 핥는 양들^^ 참 귀엽네요 ㅋㅋ
징검다리 연휴로 일주일 내내 쉬는 분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에 많이 왔던 모양입니다...이곳 양떼목장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직접 양떼한테 건초도 줄수 있으니^^
양들은 풀만 먹고 살아서..염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네요..그래서 저렇게 미네랄을 매달아놓은듯
혹시 양에게 건초를 주다가 물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이렇게 어린 아이가 건초를 주는데 아무 위험이 없습니다^^ 제 손가락도 부드럽게 빨리던걸요 ㅋㅋ
어린 여자아이가 양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군요^^오른쪽에 저녀석 혼자 저랑 눈이 마주쳤나봅니다...곧 이쪽으로 오더니 다시 가더라구요 ㅋㅋ
건초주기 체험장의 홍일점..아기 양 한마리...어떤 분이 "여기 아기 양이 있네"고 말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 ㅋㅋ
양떼 건초주기체험 후에 손을 씻을수 있게 만들어진 비닐하우스^^ 물이 정말로 차가웠습니다..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아까 지나온 움막과 양떼 노는 곳으로 연결됩니다..이제 내려가서 바로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이동!
그런데 내려가는 길에 보니...매표소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더라구요 ㅋㅋ 확실히 여유로운 여행도 좋지만...줄을 서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아침일찍 움직이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