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3년간 사용했던 아이폰5를 아이폰 6s로 기기변경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이폰 5s 때부터 도입된 홈버튼의 터치 기능이다. 

홈버튼의 기본적인 기능을 포함해서 지문인식까지 되다 보니 나름대로 사용하기 좋더라. 그런데 이 홈버튼의 기능가운데 내게는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게 바로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이다. 홈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이 아니라 살짝 '터치'하는 기능인데..사실 이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 

 

애플 측에서는 편의성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이야기하지만 글쎄? 내가 경험해보니 오히려 불편한 것 같다.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 해제하기1

 

아이폰 6s의 홈버튼을 한 번만 살짝 터치하면 어떻게 될까?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하지만 연달아서 두 번 터치를 하게 된다면 마치 '오류'라도 생긴 것 같은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 해제하기2

 

위에 보이는 아이폰 홈화면에서 왼쪽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오른쪽은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을 사용했을 때의 모습이다. 

 

아이폰 윗부분에 약 1/3가량의 공간이 생기면서 어플들이 아래쪽으로 이동되더라. 처음 이 기능을 접했을 때의 내 머릿속에는 '아이폰 불량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당황스럽기도 했고 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런 기능은 아이폰을 한 손으로 조작할 때 위쪽에 있는 어플을 한손으로 터치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추가했다고 하더라.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 해제하기

따지고보면..충분히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홈버튼 두번터치는 내가 원치 않을 때도 실행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내가 필요 없다면 그 기능을 해제해두는 것이 속 편하다.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 해제하기3

 

인터넷 검색 중에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을 사용해도 똑같다. 위와 같이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저 공간을 한번 터치하거나 다시 홈버튼을 두번터치해주면 된다. 

 

만약 이런 기능을 해제하고 싶다면 아이폰의 '설정-일반'으로 들어간 다음...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 해제하기4

 

'손쉬운 사용' 메뉴에서 '접근성'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on으로 설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을 off하면 아이폰 홈버튼 두번터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위 화면에도 보이지만 접근성이라는 부분이 '화면 상단에 닿으려면 홈 버튼을 이중 탭 하십시오'라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 

언제나 그랬지만, 내가 필요 없거나 필요한 부분들은 모두 아이폰 설정메뉴에 있다. 잘 찾지 못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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