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혹시 괜찮은 카페가 없을까? 하고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검색해봤다. '광주'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라남도 광주를 떠올리는데..경기도에도 광주가 있다.
조금 외진곳이지만 경기도 광주에 사진찍기 좋은 예쁜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에 망설이지 않고 그곳으로 달렸다.
막상 가보니 정말 외지긴 하더라^^ (자동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고 길이 좁은 편이라 마주오는 차를 피할 수 있도록 주변을 살펴야함)
인스타그램에서 '아트살롱'이라고 검색해보면 곧바로 위와 같은 사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아트살롱에 도착했던 시간은 2016년 10월 4일 오후 3시 15분경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외부에 주차된 차량은 별로 없더라. (주말에는 주차문제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다고 따로 주차요원은 없음.)
쏟아지는 햇살을 마주하며 카페의 정문으로 올라가는 중~ 차는 건물 바로 밑에 주차했었다. 사실..주변에 공간이 널널하면 외부에 주차해도 전혀 상관없다.
경기도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된 '아트살롱'의 영업시간은 월~목(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금~일(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내부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돌아들어가보면 사방이 큰 유리로 둘러쌓여있고 그 아래쪽으로 길게 연결된 쇼파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특이하다.
주말에는 경쟁이 치열할 것같은공간인데..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손님이 2~4명정도 밖에 안보이더라. (복잡한 분위기가 싫다면 평일 낮에 가보는 걸 권장함)
앉은 좌석에서 바라본 경기도 광주카페 '아트살롱'의 내부..중앙에도 'ㄷ'자 모양의 테이블이 보인다. 저기 오른쪽에...탁구대를 테이블로 활용한 모습이 특이하더라는 ㅎㅎ
아마 창가쪽에 앉을 자리가 없었다면 여기 앉았을지도 모르겠다. 평일 낮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직원은 2명정도밖에 없더라.그런데 주문한 메뉴의 일부를 깜빡하고 안줘서 당황 ㅠㅠ
창가쪽의 긴 쇼파를 비롯해서 낮은 테이블을 자세히 보면 나무 파레트와 벽돌을 사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도 비슷한 스타일을 많이 접했지만 나름대로 독특했다^^
우리가 주문한 보틀 커피(150ml 9,600원)와 아메리카노(4,500원)~
보틀 커피는 '아트살롱' 로고가 프린팅된 약병에 담겨서 나오는데..저 병은 반납하는게 아니고 집에 가져가도 전혀 상관없다. (물론 원래 가격에 포함됨)
이렇게.. 필요한 만큼만 얼음컵에 부어서 먹으면 되고...물이 부족하면 비커에 있는 여분의 물을 따르면 된다. 생각해보면 약병이나 비커를 활용하는 카페도 정말 많아진 듯하다^^
직원이 깜박하고 주지 않았던 빵이 뒤늦게 나왔다. 쇼콜라(PAIN AU CHOCOLAT)는 4,500원~ 맛은 괜찮더라. 가끔 커피를 마실때는 이런 류의 달콤한 빵이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작은 병과 비커가 정말 귀엽다^^
입구근처 모서리에 있던 셀프서비스~
경기도 광주카페 '아트살롱' 일부러 찾아 가볼만하다
바닥에 놓여진 꽃병도 약병을 활용했더라.
여기는 아트살롱의 화장실 내부다. 카페 이름답게 여기저기 '아트'스럽다. 어떻게 보면 조금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ㅎㅎ
화장실의 우측은 제품 판매 공간이 보인다. 아트살롱 외관에도 파란색 페인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여기 중간에 공간 분리용으로..파란색 페인트벽이 설치되어 있다.
인물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테이블과 쇼파~ 색깔이 전부 화이트색인걸 보면..뒤에 세워둔 나무 파레트도 컨셉인가보다.
주변이 온통 화이트색이라서 파란색 벽돌벽이 유난히 부각되는 느낌~
판매 공간에 있던 다양한 물품들이다. 여기도 나무 파레트가 제법 많이 활용됨.
소품뿐만아니라 의류도 판매중이다. 편집샵의 느낌도 들고^^암튼 구경하는 재미는 있다.
경기도 광주카페 '아트살롱'의 뒷문이다. 외부에 넓직한 공간이 보이는데..주차장 같기도 하고 파티장소인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 입구 바로 옆을 보면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기념품이 몇가지 보인다. 포스터 한장과 연필이었던 것 같음..(포스터는 화장실에 붙어있는 그림들 가운데 한가지)
집으로 돌아갈 거리가 꽤 멀어서 슬슬~ 떠나야할 시간..
이렇게..건물 외관에 적힌 '아트살롱' 로고를 벼경으로 계단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대부분 로고앞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더라는^^
아트살롱은 주차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건물 바로 밑에는 4대정도 주차가능) 주말에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꼭 염두에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