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심지가 아닌 한적한 시골쪽에 있는 카페가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일부러 찾아가곤 한다.
대중 교통 이동이 힘들어도,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지만.. 막상 찾아가보면 주차 공간이 협소한 불편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성남카페(주소지는 성남인데 어째 '판교'가 유명함)도 그런 곳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이 카페는 지난 2019년 2월말에 오픈해서 약 6개월정도 지난 신상 카페다.
2019년 7월 15일 오후 12시 20분~ 정말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건너편에 무슨 소품가 있던데 이 날은 문을 닫은 모양이더라.
암튼 그 옆으로 주차장이 있던데 대략 6대정도 주차가능.. 위 사진처럼 카페 입구앞에 세워도 상관은 없다. 여기도 4대정도 가능~
원래 있던 한옥을 개조했을까? 하는 호기심에 사송 카페가 오픈하기 이전의 사진을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전통적인 한옥은 아니고.. 오래되고 상당히 허름한 주택이더라.
아마도 다 헐고 다시 이렇게 퓨전 한옥 스타일로 지은 모양이다.
카페의 입간판과 로고가 보인다. 물결과 물고기(?)같은 모양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여기가 판교 한옥카페 '사송'의 앞마당이다. 지붕은 한옥의 느낌을 잘 살린듯^^
그런데.. 분명 한옥 스타일인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일본 교토 여행중에 '아라시야마'의 '아라비카% 커피'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커피를 주문하는 저 곳이 쇼윈도우로 개방되어 있어서 그럴지도..
판교 근처 한적한 한옥카페 '사송'을 가다
사송 카페의 명함.. 이 로고의 느낌도 뭔가 추상적이다. 물고기 같기도 하고..
사송 카페에서 우리가 주문했던 아메리카노(5,0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그리고 '구겔호프(3,500원)'라는 빵이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진 않다. 소박하고 작은 카페 그 자체... 바닷가나 강변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다. 큼직한 쇼윈도우 밖으로 사송 카페의 앞마당과 출입문이 훨히 보인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 처음 맛보는 구겔호프도 괜찮고^^
그런데 조금 시끄럽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의 대부분이 아줌마들 ㅎㅎ 어찌나 수다를 떠는지.. 끝이 없는 대화.. 지겹지도 않나보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어떤 아줌마.. 오후 1시쯤, 우리도 갈길이 멀기에 슬슬 떠날 준비중~
밖에서도 내부가 주방의 내부가 훤히 보이는 판교 한옥카페 '사송'~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일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