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2편으로 나누게 되었네요. ^^ My Danny의 저녁은 1편인 [생일파티]를 참고해주시구요...
[여행 센스/국내여행] - My Danny 에서의 생일파티...
대니에서의 아침을 맞이하기 전에 객실 소개를 잠시할께요...객실을 촬영중인 저 Lauren 입니다.^^
여기는 저희가 묵었던 "My Love" Room 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여독이 모두 날아가 버릴 것 같은 포근한 침실...곰C는 침대를 완전 맘에 들어했어요...
저 침대가 뭘까??? 계속 궁금해했다니까요...ㅎㅎ폭신폭신 몸이 베드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침대 옆켠에 화장대에는 예쁘게 생긴 선풍기가 보이죠...요 아이...
우리 결혼하면 하나 살려고 했는데... 요기요기 딱 있었어요...ㅎㅎ그리고 밑에 보이는 옛날 돌림이 전화기...^^요건 버튼식이었지만... 그래도 느낌만은 옛날느낌...ㅋㅋ
객실 한켠에 마련된 "자쿠지"...정말 최고입니다... 피로를 풀기에 이것만큼 좋은게 없지요... ㅋㅋ
그런데 안타깝게도 물방울 나오는 버튼이 고장이라는 ;;스파를 조아라 하는 우리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아이템이지요... ^^조금 아쉬웠지만... 모 다른게 좋아서 이것 정도는 ㅋㅋ ;;
서랍장도 있었는데요. 사실 하루만 묵었던 우리에게는 별로 필요는 없었어요. 그래도 객실 인테리어상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인듯... ㅋㅋ
위에는 호텔처럼 먹을것들이 비치되어 있구요. 물론 가격도 적혀있답니다. 그리고 옷장...^^가지런히 정리해둔 저희 용품들...ㅋㅋ
그리고 욕실용품세트...^^이거이거 정말 좋았어요...제가 미리 챙겨 간게 있어서 이건 가지고 왔답니다.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다음번 다른곳으로의 여행 때 요긴하게 쓰여지겠지요...ㅎㅎ
그리고... 아침...^^새벽부터 저를 깨우는 곰씨...Danny 에서 바라보는 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여행에선 일출을 두 번이나 보게 되네요...ㅎㅎ
햇님을 기다리다 담아본 Danny 입니다. 전날 밤과는 또 다른 모습이지요... ㅎ
이제 서서히 붉으스림한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촬영준비중인 저에요...아침이라 조금 춥더라구요.. ㅋㅋ사실 이미 떠야할 해였는데...구름에 가려져서 조금 늦게 떠올라서...저렇게 주위가 환하답니다. ^^;;
떠오르는 태양을 잡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여행 [My Danny]
일출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담아본 풍경입니다. 철조망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동해는 강원도 쪽으로 갈수록 철조망이 많은데요...아무래도 군사경계선쪽으로 향해서겠죠...ㅋ
사실 사진으로 보면 일출인지 일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상한 느낌으로 촬영된듯... ㅎㅎ 객실에서 촬영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ㅋ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반대편이어서 이렇게 내려와야만 했다는 ;;
그래도 나름 모... 좋았습니다. ^^이렇게 해맞이를 하고...깨어있었을까요? ㅋㅋ
Danny는 취사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로비 옆에 마련된 "cafe ease"에서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저녁도 여기에서 먹었었지요...^^ “cafe ease” 아침에 담아본 모습입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트이고 숨이 맑아집니다. 남성적이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정성으로 준비된 음식이 이국적이고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 My Dany 웹에서 발취...
아침식사는 객실 투숙객에 한해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한식과 양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양식으로 선택했어요... ^^
따뜻한 빵과 스프, 유기농야채샐러드, 베이컨과 소시지, 과일 그리고... 커피 ^^
여기 커피 정말 괜찮았습니다. 누군가 커피는 향으로 마신다 하던데...저는 모든 감각으로 마시는 것 같아요. 풍경, 음악, 향기, 그리고 맛...이 모든게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이상적인 커피가 되지 않을까요... ^^
식사를 하고 난 후 아침나들이...^^Danny의 아침바다 양양의 아침바다를 보러 나갔습니다. 철조망을 열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그곳으로 떠나볼까요...
영화 시라노에서 그런 대사가 나왔었죠...
강릉바다와 속초바다가 색이 다르다는...제 느낌으론 여기 양양도 그만의 색이 있는 듯 합니다. 코발트빛이니 파랑이니 하는 그런 색이 아닌...여유로움이 양양바다만의 색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연신 하트를 그려대는 저 Lauren ♡어린아이가 된 마냥... 이날 아침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
혼자 신이 나셨습니다. ㅎㅎ찌그러진 하트 그리고 조아라 하는 ㅋㅋ;;그리고 Love쟁이... ^^ 크게 쓰려니 생각만큼 잘 되지 않더라구요...
밑의 사진엔 그림자 곰C도 나왔네요..^^
상실의 시대의 한 구절 “봄날의 곰만큼 좋아해” 제가 넘넘 좋아하는 표현인데...여기 이 표현을 자꾸 써도 아깝지 않은 그런 곳인 듯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조금은 특별한 이번 여행에서 많은 감동을 안겨준 [My Danny]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