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7일 막바지 가을여행 코스로 떠난 "경주"

경주 맷돌순두부를 맛나게 먹고..."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아갔더니...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안개+먼지"때문에
앞이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운전도 엄청 조심스럽게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환경연구원은 날씨가 좀 나아지면 가기로 하고...거기서 가까운 "통일전"에 도착했습니다^^


텅텅빈 주차장...근데 휴일이라 그런지 이곳에서 무슨..
동창회 모임같은걸 하는 모양이었습니다..분주히 준비중이더라구요^^


김유신의 삼국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이곳..."통일전"


여기가 바로 통일전의 입구입니다...오른쪽엔 매표소..ㅋㅋ 그런데 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표받는 사람이 없더군요..그래서 무료로 통과~ 나올때도 아무말 안하더군요..


사실 첨에 이게 안개인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더라구요...아무튼 뿌연 배경속에 쏟아지는 햇살이 느낌이 좋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쳐다봐도 뿌옇다는 ㅠㅠ..로렌은 수련을 찍고 있나봅니다..


정말 탐스럽게 빨간색으로 물든 단풍나무..


은근히 안개가 그치기를 발면서 통일전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봅니다...계단은 많은데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꼭대기에 와본..이렇게 "갤러리"가 있습니다..경주의 유명한곳을 찍은 사진들과 삼국통일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135mm렌즈로 갈아타고 인물샷을 담아봅니다..^^



벽에 혼자 붙어있던 여치한마리...추울텐데..왜 여기에 ㅋㅋ


분향소



헉!!! 도무지 이놈의 안개는 사라질 기미가 안보이네요..사실 여기까지 올라온건 멀리 뻗은 저 은행나무길을 담기 위해서였는데 ㅠ



점점더 배경은 뿌옇게 변해갑니다...기다리다 못해 그냥 내려가기로함 ㅠㅠ


6.25전쟁때 무명용사비는 많이 봤는데 삼국통일 무명용사비는 처음 본것 같군요..


떨어지는 낙엽을 잡아봅니다..


여기서 부터는 로렌의 사진들이 이어집니다...음 제 사진들이랑 섞이다 보니 순서가 좀 뒤죽박죽...





첫번째 계단...


두번째 계단...

경주 "통일전"앞 은행나무길..가보셨나요?




그리고 꼭대기엔 통일전과 갤러리..



이건 아까 꼭대기 갤러리에 있던 사진...




오뚜막의 장난스러운 포즈 ㅋㅋ





통일전을 빠져나와서 건너편에 보이는 멋진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향합니다..


저곳이 통일전의 주차장...시간이 좀 지나니 차량들이 많아지는군요...다들 동창회 모임왔나봅니다 ㅋㅋ


양쪽 옆으로 전부 은행나무들입니다...이곳도 담양의 그곳처럼 차가 다니지 않는 그런 공간으로 바뀌면 어떨까요?^^







다시 봐도 정말 멋진길^^ 하지만 저 뿌연 안개+매연을 걷어내고 싶네요 ㅠㅠ


좀 위험할수도 있지만 모델사진 찍기엔 정말 안성마춤인 곳인것 같습니다..


작년 11월 사진이지만 올해 가을에도 이곳은 변함없이 샛노랗게 물들어서 관광객들을 맞이 하겠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찍기에는 정말 좋았지만..날씨가 너무 형편없이 도움을 주지 않아 너무 아쉬움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다른분들이 다른날 이곳엣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정말 질투심이 생기더라구요 ㅋㅋ가을 단풍여행을 경주로 간다면 환경연구원과 이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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