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된 티스토리 블로그의 갑작스런 '저품질'?

지난 2010년부터 7년 넘게 운영해온 '로렌과오뚜막' 블로그가 한순간에.. 벗어날 수 없는 '저품질'의 늪에 빠져버렸습니다.

 

그 동안 일상, 여행 경험, 각종 정보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검색 노출이 되었던 블로그인데, 정말로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겪게되니..이건 정말 남의 일이 아닌 듯 하네요.

 

평소에 간혹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글도 많이 접했는데.. 에이~설마 나에게도 그런 일이 오겠냐? 했는데.. 명확한 '원인'조차 알 수 없으니 막막합니다. 

 

평소에도 티스토리 통계 - 유입로그 확인을 자주 하는 편인데.. 어느날 갑자기 네이버에서 유입량이 팍팍~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 그러더니 이제는 완전 유입이 끊어졌네요~

 

네이버 고객센터측에 문의메일을 보냈으나 오래전과는 다르게 적절한 응대도 없고 ㅠㅠ

 

얼마전에 작성한 '최신글'을 제목 그대로 복사해서 네이버 검색창에 넣고 검색했더니..위에서 보는 것처럼 '관련도순'에는 전혀 나오지 않고.. '최신순'에서만 검색되더라구요~

 

알아보니 '72시간 최신순 저품질'이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게 블로거들이 '경험'을 토대로 적은 글인지.. 실제로 그런 일이 있는지.. 확실하진 않네요. 그렇겠구나~ 나도 그런 늪에 빠진거구나~ 의심이 될뿐...

 

조금 지난 글들은 이젠 검색조차 안되네요.. 찾더라도 페이지 거의 끝부분에 가서야 보일 정도 ㅠㅠ 왜?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네이버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영문조차 모르니 더 답답할 뿐이네요~ 진짜 스팸성 블로그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멀쩡한 블로그들까지 소위말하는 '저품질'이라뇨?

 

위 그래프를 보듯이.. 11월 15일부터 방문자수가 급격히 추락했습니다. 그 만큼, 이 블로그가 네이버에 대한 의존력이 강했던 블로그라는 증거라는~

 

7년된 티스토리 블로그의 갑작스런 '저품질'?

 

 

유입키워드를 통해서 누적 유입수가 많았던 키워드들.. 글쎄요~ 저 키워드가 과연 문제가 되었을런지? 유입순위도 역시 '네이버'가 1, 2순위를 달렸네요. 지금은 웹, 모바일 둘다 검색에서 밀어난 상황~

 

결국.. 구글과 다음에서의 유입이 될 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고 다시 한번 '네이버'의 국내 영향력과 점유율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느꼈답니다.

 

11월 20일 아침에 다시 조회해본 티스토리 유입로그~ 네이버의 유입은 전혀~ 보이질 않는군요. 저품질의 늪에 빠졌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72시간 저품질'은 전혀 해당사항이 아닌듯..

 

일일 평균 2만명이 넘었던 로렌과오뚜막 블로그...한마디로 7년만의 몰락입니다~ 애드센스 수익도 10분의 1로 초토화 ㅠㅠ 방문자수로 확인해보니, 마치 주식 폭락하듯 처참하네요.. (전업 블로거가 아니라서 천만다행)

 

저품질을 벗어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글들도 상당히 많던데.. 어디까지나 그건 '카더라'입니다.

 

기존 포스팅을 비공개, 삭제~ 일상적인 글을 적어라. 이웃과의 소통을 늘려라 등등.. 글쎄요? 그런거 안해도 7년간 멀쩡했던 블로그였으니 '어불성설'이죠.

 

어쨌거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다음과 구글의 사랑(?)은 듬뿍받고 있으니.. 블로그 이름도 바꾸고 블로그 스킨도 바꾸고~ 잡다한 1일 1포스팅으로 꾸준히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게된 2가지 확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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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티스토리 방문자수 급등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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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티스토리 로그인 제한! 그리고 사라진 다음'검색'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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