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0일 


제주도 여름 여행의 마지막날 입니다^^ 여행 계획 대로라면 제주도 서부쪽을 돌아다니다가 제주 공항으로 갔어야 했는데..사실 작년에 제주 서부쪽을 다녀온곳이 많다보니 특별하게 갈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한라산 옆을 가로질러 다시 동쪽으로 향했죠..선택한 목적지는 '에코랜드' 였죠. 에코랜드는 제주도의 수많은 관광지중에서도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에요.



일종의 떠오르는 신흥 관광지라고 할수 있죠..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낵바 내부에서 시원한 에어콘바람을 즐기며 에코랜드의 팜블렛을 보는 중입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군요..관광버스들도 제법 많이 보이고..


제주도의 대자연과 공존하는 '에코랜드'로 떠나요 #1



여기가 에코랜드 스낵바의 내부입니다..열차가 들어오는 시간이 정해져있기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한번에 많이 모일 경우에는 대기표를 들고 스낵바에 앉아서 쉬는 것이 좋아요^^



한참 대기하고 있다가 드디어 열차타고 달릴 시간이 왔습니다^^ 에코랜드의 입장료는 사실 좀 비싼편입니다.. 성인 1인당 11,000원~


제주도에 가면 반드시 쿠폰을 써야하겠지만..이곳은 적용이 되는 쿠폰이 거의 없는 듯..있어도 할인률이 저조 ㅠㅠ





첫번째 정거장인 에코브릿지 역에 도착^^ 여기서 내려도 되고 그냥 지나쳐도 무관합니다..에코랜드의 멋진 호수 주변 풍광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곳에 내려서 걸어가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철로 근처에서 기념샷을 찍고 이제 다음 정거장(레이크 사이드역)까지 떠나볼까요?^^



제주도 마지막 여행날도 하늘이 화창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간간히 구름이 꽉 끼긴 했지만...호수위로 길게 쭈욱~뻗은 데크 산책로..호수에 비친 하늘의 반영도 좋고..괜시리 미소가 지어지는 아름다운 곳이었죠~



그런데 이 산책로..생각보다 꽤 많이 걸어가야 하더군요..





하지만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쉬엄쉬엄 가다보니 금방 풍차가 있는 '레이크 사이드역'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우리가 걸어온 산책로..날아갈듯 화창한 하늘이 너무나 시원스럽게 보이더라구요~



호수도 너무나 잔잔해서 반영도 너무 그림같았습니다^^



저기 멀리 오른편에 풍차가 조그많게 보이기 시작합니다..이렇게 데크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제주산 감귤을 원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을 만나게 되죠~



여름답게 더웠던 날씨..그래서 감귤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열기를 식히며 잠시 쉬어갑니다..사진에 보시듯..똑같은 아이스크림 보다는 다른 종류로 사서 서로 나눠 먹었죠^^



이제 휴식을 끝내고 다시 레이크 사이드 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제 이쁜 바람개비들과 풍차가 보이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나이가 많이 드신분들도 이곳을 많이 찾더라구요..





잠시 바람개비와 풍차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이런 풍경에서 기념사진이 빠지면 안되겠죠?^^ 로렌이 서있는 저 길이 바로 제주도 화산송이라고 합니다..





풍차가 딱 하나밖에 없어서 왠지 허전해 보이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죠..자연을 최대한 살리는 의도였을까요?..주변에 남아있는 공간이 정말 많이 보였다는~


이제 레이크 사이드 역에 도착했습니다..곧 들어올 열차를 기다리다가 역 꼭대기 전망대까지 올라가기로 했죠~



와~전망대에 오르자 시원스럽고..동화스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바람도 솔솔솔 들어와서 눈에 보이는 만큼이나 시원했구요^^밑에서 볼때와는 많이 다른 이국적이고 프로방스틱한 분위기~~





전망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반대쪽 방향입니다..기차가 멀리 지나가는 모습을 사진속에 담는 로렌^^


사이좋은 화분 삼형제^^





밑으로 내려와서 열차를 타려고 했지만...그 전역(에코브릿지)에서 내리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열차를 떠나보내야만 했죠..


이 과정에서 어떤 아줌마가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기관사에게 뭐라고 그러는데..왜 저러나 했드만..여행가이드시더군요..이분 입장에서 보면 빨리 가야하는데 열차를 보내니 짜증이 날수 밖에요~

저도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아무리 날씨가 덥고 그렇지만..에코랜드에 기차만 타러온건 아닐텐데..배려심도 없는 이상한 사람들~


어쨌든 햇볕에 쨍쨍 내려쬐는 곳이 아닌 그늘지고 시원한곳에서 대기해서 천만다행이었네요^^





이제 열차를 타고 다음 정거장인 "피크닉 가든"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에코랜드에서의 두번째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다음뷰 베스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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