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7일..대구에 있는 미라지 가구점을 찾아갔다가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명가"를 찾아 동성로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커피명가와는 다른 분위기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커피명가"가 다른 곳에 있다고 해서 그곳을 선택했죠^^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그곳으로 갔더니..그 위치는 대구 서성로 계산동~
초행길이라 주차장을 찾지못해서 헤매다가 약령시장안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왔는데..알고 보니까 커피명가 건물(매일신문사) 바로 뒤에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여기까지 걸어왔지만 다시 제대로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고 다시 차를 가지려 돌아갔답니다^^
이렇게 매일신문사 건물 뒷편에 차를 세우고 커피명가로 향했습니다..차 세운 자리에서 커피명가는 50m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성당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곳 동네 이름과 똑같은 "계산동"성당..주차하려고 기웃거리다가 근처에 왜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보일까? 여기 무슨 관광지라도 있는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이곳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계산동 성당 입구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사적 제290호" 표지석과 안내판
안내도를 읽어보니 상당히 유명한 성당이었습니다~ 대구쪽으로 여행을 거의 안가봐서 그런지 이렇게 역사적으로 유명한 성당이 있을꺼라고 생각을 못했네요.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번째로 세워진 고딕양식의 성당! 현존하는 1900년대의 유일한 성당건축물이고 대구에 처음 세워진 서양식건물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전주에 있는 전동성당을 다녀오면서 우리나라 3대 성당이야기를 얼핏들었었는데..서울에 있는 명동성당과 전주의 전동성당.. 그리고 하나가 바로 대구 계산동 성당이었죠^^
그런데 계산동 성당을 가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간것도 아니고 단지..커피명가에 커피마시러 간건데 이렇게 바로 옆에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성당으로 들어가볼 차례..그런데 입구에 기도하기전 손을 씻을수 있는 곳이 저렇게 있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발견! 대구 계산동 성당
먼발치에서 조심스레 성당의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조용한 성당분위기와 내부에서 기도중인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봐서 더 이상의 촬영은 생략했죠^^
내부에 있던 계산동 성당 안내 팜플렛..
외관으로 보면 이곳이 전동성당인지 계산동 성단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네요~
계산동 성당뒤로 보이는 매일신문 본사건물과 커피명가^^
어디선가 몰려온 아줌마들~ 성당 순례(?)
꼼꼼히 더 둘려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외관만 한바퀴 둘러보고 커피명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대구에 가시면 약령시+계산동성당+커피명가를 코스로 정하시고 출사여행을 다녀서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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