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4일. 경남 산청군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이른 새벽부터 창원을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일이 끝나는 바람에 일정에 조금 차질이 생기더라구요~ 산청군에 간김에 이곳저곳 갈볼꺼라고 스케줄을 세웠었지만 막상가보니 시간이 너무 널널했죠^^



그 첫코스가 바로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에 있는 "구름그늘"이라는 곳입니다. 예전에 두번정도 가본적이 있는데 로렌과 함께 이곳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그러고 보니 직접 차를 몰고 여기까지 가본 것도 처음이군요.




구름그늘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면.. 산청IC와 단성IC 중간쯤 청계저수지라는 곳이 있습니다..구름그늘은 청계저수지 옆 도로변에 붙어있죠^^


예전에 갔을 때는 밑에서 위로 올라갔었는데 네비를 따라가다보니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경로더라구요..



확대해보면 바로 저기가 구름그늘이 있는 곳..구름그늘은 레스토랑,카페이기도 하면서 펜션이기도 합니다~



여기가 바로 구름그늘의 입구...대략 5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 하늘이 정말 대박! 이뻤습니다..보통 지리산 자락에 아침이면 안개가 끼기 쉬운편인데 이날 하늘은 어찌나 시정이 좋던지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었죠~


도착하니까 차가 두대나 있던데 아마 이곳에서 숙박을 했던 사람들 같습니다~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그곳 산청"구름그늘"




주차장에서 구름그늘로 향하는 계단 입구에서 찰칵!



밑으로 내려와서 청계저수지쪽을 바라보는 로렌^^



물론 저도 한샷^^ 하늘이 너무 화창하고 멋져보여서 대충 찍어도 그림이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멋진 경치를 만나니까 기분이 업!!!



구름그늘에서 커피나 한잔 하려고 들어가려고 했더니..흐미 너무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직 오픈을 안했더군요..보통 12시쯤은 되어야 오픈하는 듯^^


하긴 이렇게 아침부터 이곳까지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ㅋ 사실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었는데...이렇게 계획에 차질이 ㅠㅠ 



주변에 차도 거의 다니지 않는 지리산 자락이니 고요하고 어쨌든 경치는 정말 끝내주는 곳이었습니다.*^^*


아쉬운건 청계저수지의 수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가뭄이 심했었나봅니다. 이때는 경치만 감상하다가 돌아와야 했지만 다음 기회엔 꼭 오픈시간에 찾아가보고 싶네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