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사려고 했던 "행순이 맘"을 이제야 사게 되었어요. 그동안 좀 귀찮아도 그냥 스텐볼에 빨았었는데...사고 나니 좋은데요. ㅋㅋ



빨래삶는 냄비랑 가격도 비슷하고 관리는 냄비보다 쉬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물론 소량만 가능하지만요. ^^




행순이 맘 박스에 있는 사진은 실제랑은 조금 다른데요. 박스에 있는 모델은 에나멜 코팅처리라 되어 있어서 왠지 좀더 좋아 보였다는 ㅎㅎ;;



행순이 맘은 무선주전자의 원리와 같았어요. 전기가 들어오는 바닥과 포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넘침방지 뚜껑까지...넘침방지 뚜껑이 있어 행주를 삶을 때 지키고 서 있지 않아도 넘치지 않고 안전하게 삶을 수 있답니다.



포트 바닥도 무선 주전자랑 같은 원리로 스텐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요. 아마 무선 주전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어졌나봐요.


이번에는 넘침방지 뚜껑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께요. 

이렇게 손잡이도 달려있구요. 뚜껑에 구멍이 뽕뽕~ 나있어 수증기가 잘 배출되어요. 뚜껑아래 작은 뚜껑이 하나 더 달려 있는데 바로 이부분이 거품이 넘치는 걸 방지하는 장치예요.


포트 안에는 min 과 max 표시가 있어요. max 를 넘으면 넘칠수도 있으니 max 를 넘지 않게 넣어야겠어요.


박스에 보면 "자동 삶음 장치" 라고 적혀있는데...행주와 세제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다 삶아지고 나면 자동으로 꺼진답니다. 

행주삶기 정말 편한 '행순이 맘' 사용기




버튼은 두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한번만 누르면 쾌속모드로 녹색불이 들어오구요. 두번 누르면 일반모드로 적색불이 들어와요. 내용물이 적을 때는 쾌속모드, 내용물이 많을 때는 일반모드로 사용하면 될 듯 해요.


바닥도 무선 주전자랑 똑같이 생겼네요.


로렌은 우선 식기를 삶아 보았어요. 뜨거운 물에 세균들이 다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 좋을 듯 합니다. ^^

 


이젠 행주 삶을 준비를 해 볼까요.전 옥시크린과 가루세제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사용설명서에 보면 액체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과도하게 많이 발생해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적혀있더군요. 물론 빨래비누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혀 있었어요.


행주를 넣고 물을 담고 행순이 맘에 들어있는 요 작은 스푼으로 세제를 한 스푼 넣었어요.


그리고 행주를 2장만 넣었기 때문에 쾌속모드로 빨리 진행해 보았어요.



보글보글 잘 삶아지고 있는데요. 행주뿐만 아니라 식기나 소량의 빨래도 손쉽게 삶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전기료도 매일 1회 25분 사용했을 때 한달에 1000원대라니 절전효과까지..."행순이 맘" 앞으로 기대됩니다. ^^ 


"행순이 맘" 의 한가지 단점은 용량이 작다는건데 최근에 "클린맘" 이란 이름으로 신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미리 알았음 "클린맘"도 생각해 보는건데...ㅋㅋ

99.9% 의 살균효과가 있는 "행순이 맘" 아기가 생기면 더욱 유용할 듯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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