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을 아시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녹차 브랜드^^


제주도에 가면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은 이제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이 '오설록'이 제주도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서울 인사동에도 오설록이 있어요~


지난 2012년 1월 15일 서울에서의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인사동에도 들렀죠..(그러고 보니 서울만 가면 인사동을 너무 자주가는듯 ㅋ)



이때가 일요일이라 그런지 인사동에는 외국인들을 비롯 수많은 관광객들이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거리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호떡이 불티나게 팔리더군요 ㅎㅎ호떡먹으러고 줄서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


위 사진은 오설록내부입니다..그런데 인사동에 여러번 가봤지만 오설록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건 처음봤답니다..

이유인즉.. 녹차 마케팅이 한창이더군요..직접 녹차를 저렇게 큰 솥(?)에 넣고 덖은 다음에 종이컵에 한잔씩 무료시음을 했죠.


근데 운이 없던건지 정확히 로렌과 제앞에서 시음이 잠시 중단...녹차를 더 떢어야 한다고 해서 ㅋㅋ저 밑에 보이는 자루가 인상적이네요..제주산 녹차답게 자루에 제주라는 마크가 선명...꼭 커피자루같은 느낌입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참 많죠? 평소엔 보기 드문 인사동 오설록의 내부 풍경ㅎㅎ시음을 해보니까 생각보다 구수하고 맛있더군요..그래서 선물용 포함해서 3봉지를 구매했었죠~



짜안~~ 이게 바로 인사동 오설록에서 구매했던 "덖음차" 입니다.. 여기서 덖다라는 말이 무슨말일까 생각하기 쉬운데요(사실 실제로 잘안쓰이는 말이다보니..) 볶다는 의미와 같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네요.

커피를 로스팅하듯..녹차를 로스팅했다는 의미니까요^^ 솔직히 덖음이라는 말도 발음하기도 참 어렵네요~



저희는 커피도 좋아하지만 가끔 홍차나 녹차도 즐겨 마시는 편이랍니다..그래서 이렇게 다기 세트가 준비되어 있다는^^ 정갈하고 괜찮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집에서 녹차를 우려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동에서 사온 녹차를 우러내는 다기에 적당히 담아줍니다..



오설록 덖음차의 뒷편에는 원산지와 차우러내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답니다.. 녹차를 볶은 날짜가 1월 14일이네요^^ 하루 지나서 구매한셈..
 


이제 뜨거운 물을 녹차잎이 담겨있는 다기안에다 천천히 부워줍니다..


맛있는 오설록 녹차 우러내기^^




서서히 우려나기 시작하는 '오설록' 덖음 녹차^^



구수한 녹차향내가 사진을 뚫고 나오는 기분이드네요 ㅎㅎ



녹차찌꺼기가 흘러내리지 않게 거름채에 부어 녹차를 걸러냅니다..




거름채에 녹차찌꺼기가 걸린게 보이시죠?^^ 덕택에 아주 깔끔한 녹차물만이 큰 다기에 담겼네요~



이제 추출된 녹차를 찻잔에 담는 중이에요^^




추운 날씨..커피한잔도 좋지만 녹차한잔의 구수함과 여유로움를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어제 비가 온후 오늘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네요...감기조심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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