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4일..아침 일찍 하동 십리벚꽃길.. 그리고 남해 다초지를 거쳐 찾아간 곳은 "삼천포 대교" 입니다^^
이곳은 일년에 한번은 유채꽃... 한번은 해바라기꽃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얼마전에 이곳의 유채꽃도 거의 만개했다는 소식을 접했기에..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으로 이 곳에 들리기로 했답니다.
예전에 삼천포대교가 개통한 이후 정말 징하게도 이 다리를 지나서 남해에 왔다 갔다 했었는데...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로렌과 함께 찾았어요~
남해에서 삼천포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휴게소가 하나 보이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유채밭 가는길' 방향을 찾습니다..
저기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서 가보면 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나무로 된 계단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면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광경을 볼수 있죠.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교각사이로 트러스교의 밑부분이 정렬되어 보입니다^^
짜잔~~ 데크 계단을 따라 건너편으로 가서 올라가면 이렇게 온통 노란빛의 유채꽃 천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이날은 그래도...나름 날씨도 괜찮았던 것 같네요..이곳에선 거의 깨끗한 하늘을 보기가 어렵거든요... 뿌연날이 대부분이라는 ㅋㅋ
저곳은 나룻배(?)같은걸 타는 곳 같이 보였어요..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찍는 구도 중 하나...노란 유채밭과 멀리 보이는 삼천포 대교의 모습^^
저멀리 꽃놀이를 즐기는 대머리 아저씨도 보입니다..이곳에서는 풍경사진도 좋지만 풍경과 사람이 어우러진 사진이 좋은 느낌으로 남을 수도 있답니다..
어김없이 꽃이 가득한 곳에는 커플들도.. 가족들도 행복함을 즐기는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유일하게 유채밭속에 피어있던 벚꽃나무...
다정한 연인들의 뒷모습^^
완연한 봄풍경 그자체네요 ㅎㅎ
올해는 벚꽃과 유채꽃이 동시에 만개한 모습을 보는건 대부분의 지역에서..어려웠을것 같아요..벚꽃이 거의 질무렵에서야 유채꽃이 피더라는..
유채밭을 지나가던 어느 가족..
아기마저도 유채꽃이 좋아서..행복해 하던 순간^^
완벽한 만개는 아니었지만 이정도는 거의 다 폈었다고 봐야겠죠^^
완연한 봄꽃놀이 삼천포 대교 '유채밭' 풍경
사람 한두명 지나다닐수 있게끔 저렇게 통로를 만들어놨지만 유채꽃밭에 다 들어가서 사진찍더군요 ㅎㅎ아마도 그래서 유채꽃밭이 많이 훼손되었겠죠...
아이폰으로 카카오 스토리에 사진을 올리던 로렌^^
유채꽃밭에 들어간 로렌의 독사진~
인터넷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는 바로 그 구도의 사진이죠 ㅎㅎ
저 멀리 유람선도 지나갑니다..
이날은 삼각대를 빼먹지 않고 들고 갔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같이 찍어보는 커플사진..
벚꽃나무 아래서..
뭔가 특이한 사진을 찍는 듯한 로렌..
바로..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고 있었군요^^
벚꽃나무 바로 위에는 햇볕이 작렬..
봄꽃의 대명사는 뭐니 뭐니해도..유채꽃이 아닐까요? 무엇보다..가장 흔하고...가득 모여있는 장관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속에 봄바람이 스며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해로 가는 봄여행에선 절대로 빼먹으면 안되는 곳! 아직도 못가보셨다면 지금 바로 남해로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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