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제주도 3박 4일의 봄여행 3번째날...2박을 했던 'pdstation(피디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를 떠나 도착한 곳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니다^^
2012년 7월쯤에 첫개장을 했었다고 하는데 아직 1년도 되지않은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이날이 일요일이어서 일부러 좀 일찍 서둘렀는데,,
의외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꽤 널널했구요 ㅎㅎ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구에서 기념샷^^ 여기가 2층입니다..아쿠아리움 관람은 2층부터 1층,지하1층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어요~
제주의 풍광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대형 투명 유리창..저 아래 푸드코드 창가자리에 앉으면 밥이 참 맛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아쿠아리움에서 나와서..밥은 먹어보진 못하고 잠시 앉아서 커피만 마셨을 뿐이지만...
요금은 아쿠아리움,오션아레나,마린사이언스 3가지를 모두 합친 종합권은 성인1인 기준 정가 37,600원이에요..
할인 가격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아쿠라플라넷 제주 온라인 구매 페이지'
여기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21%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남들이 아는 것도 모르면 바보되는 세상...조금이라도 할인하는게 좋죠^^
인터넷 쇼핑몰등에도 아쿠아플라넷 제주 할인권이 있긴한데...그게 3가지가 다 포함된 종합권인지..몇가지가 빠진건지 확인하셔야 할꺼에요~
저도 그렇게 비교해보다가 결국은 '아쿠라플라넷 제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했었다는..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ㅎㅎ물론 가장 싼방법은 제휴 할인이겠죠..저희는 둘다 해당사항이 없어서 제휴 할인은 받지 못했지만ㅠㅠ
아쿠아리움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문섬수조'와 '파이브 오션스' 실제 제주도 앞바다에 있는 문섬주변의 산호초와 열대어를 그대로 재현해놨다고 하네요~
'파이브 오션스'는 북극해,대서양,태평양,인도양,남극해..이렇게 5대양 세계 곳곳에 있는 물고기들 모아둔 대형 수족관이랍니다..
여기는 '펭귄 플라넷'입니다...투명한 유리관속에 들어가면 바로 옆에서 펭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펭귄과 같은 곳에서 생활중인 펠리컨 ㅎㅎ 바로 옆에서 보니까 입이 진짜 크긴 크더라구요~
'하버 플라넷'에 들락날락 거리는 동글동글 귀욤미 잔점박이 물범.. 동작이 워낙 빨라서 잘 못찍겠더군요 ㅎ
다양한 색소에 담아서 속이 다 보이게 만든 표본들이라네요... 좀 잔인(?)해 보이기도 합니다..그러고 보면 참 인간이란 무섭다는 생각이 한편으론 드네요~
토마토 색깔의 개구리와 나뭇잎 거북...나뭇잎 거북은 진짜 신기하더군요 정말 모르면 나뭇잎이라고 착각할 수 밖에 없겠어요~
엥? 왠지 평범해보지진 않는 이 녀석은 뱀거북이..목이 진짜 뱀같이 깁니다~~특이하죠?
귀여운 '가든일'과 '흰동가리' ㅎㅎㅎ 모래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 키우고 싶어집니다...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우리의 니모!!
조만간 저희집 수족관에 구피들이 다 죽거나 그런 일이 생기면 어항을 해수어장으로 꾸며서 니모를 키워 볼 생각이에요^^
신비의 동물 '우파루파'와 '타이거 살라만다'... 꼭 만화속의 캐릭터같네요 ㅎㅎ
'그린이구아나'...솔직히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을 이해못하겠음 ㅎㅎ만지고 안만지고를 떠나서 좀 징그러울텐데...아래는 '메콩강'에 사는 대표 물고기들과 실제 모습이에요~
제주여행 '아쿠아플라넷 제주' 기대만큼 엄청났던 수족관^^
이곳은 '아쿠아 사파리'...우리나라의 한강을 비롯..앙쯔강,콩고강,아프리카강 등이 소규모로 꾸며져있답니다~~저기 모여 있는 사람들은 가이드 따라다니는 분들^^
'양쯔강'과 '아프리카 강'에 사는 물고기들... 물고기들의 세계 또한 참 다양하고 서식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네요..참 다르게 생겼죠?^^
아쿠아리움에서 '해저터널'이 빠질 수가 없겠죠...오랜만에 거울에 비친 커플샷도 찍어보고^^
엄청난 정어리떼와 상어들...여기를 '피쉬볼'이라고 한데요~
수족관 내부 모습을 찍어보겠다고 대형 수족관옆에 거의 엎드린 오뚜막... 정말 엄청난 크기의 대형수족관이었습니다~~ 빛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죠^^
역시는 지하 1층! 드디어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자랑인 대형수족관앞에 도착했네요^^가로가.. 23m 세로가 8.5m 의 초대형 관람창앞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초창기엔 이곳에 거대한 고래상어 두마리가 헤험쳤다고 하는데...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방생했다고 합니다...애초부터 이런 좁은 곳에서 생활하기엔 벅찬 존재였을지도 모르죠~
이곳에서는 하루 4회의 '해녀물질소'와 '수중인어쇼(싱크로나이즈)'가 펼쳐진다고 합니다...마침.. 시간이 맞았던터라...좌석에 앉아서 관람을 시작했죠~ 사회자의 상세한 설명도 함께..
제주도하면 떠올리는게 바로 '제주 해녀'인데요...유스네코가 제주 해녀 문화를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대형 수족관속의 수압이 얼마나 대단한지 눈으로 보여주고자 일부러 농구공을 물속에 설치해뒀더군요...마치 종이가 구겨지는듯한...농구공의 처참함..
그런데 그런 수압속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수족관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해녀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겠더군요~~
실제로 엄청 능숙한 제주 해녀는 2~3분간 숨을 참지않고 수심 10~20m까지도 내려갔다 올라온다고 합니다..놀라운건 이분들의 나이가 60대~70대 할머니들 이라는 사실 ㅠㅠ
저기.. 인어복장으로 연기하는 두 여자분은 우크라이나에서 왔다고 합니다.. 역시 수압때문인지 농구공밑으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익숙해졌겠지만.. 옆에 상어가 저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처음엔 무섭지 않았을까? ㅎㅎ
관람객들에게서 손을 흔드는 인어들과 해녀할머니^^
개인적으론 해녀 할머니가 바다에 나가서 소라같은 해산물을 캐서 돈버는 것보다는 좀 더 많은 수당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의외로 급여가 많진 않은 것 같아요~
어쨌거나.. 해녀물질에 대한 관심을 일반 대중들에게 좀더 관심있게 만들었다는 그 자체는 멋진 일이 아닐까요^^
거대한 수족관 앞에선 로렌...가까이서 보니까 수족관이 엄청나긴 엄청나더군요~~ 조명빛 때문인진 모르지만 오묘한 분위기도 느껴지고...
부산 해운대 아쿠라리움도 그랬지만 ㅎㅎ 출구옆엔 항상 기념품샵이 빠지지가 않더라구요~~귀여운 펭귄 가방도 메어보고(로렌은 초딩?^^)...그러다가 저기 하얀 물개한마리를 기념으로 샀답니다^^
누구 선물줄건 아니었고 그냥 저희집 쇼파에 올려두려구요 ㅎㅎ 물개인데 너무 강아지스러움..저기 하단부 사진은 얼마전까지 이곳에 있었던 고래상어 실물 크기라고 합니다...
한동안 이 두마리의 고래상어에 대해 말들이 참 많았죠~~ 의문점도 많고...
아무튼 아쿠아리움을 빠져나오면 그 옆으로 '오션아레나(돌고래 쇼 등)'을 구경하려 들어갈수 있는데..저희는 종합권이었지만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그다지 새로울것도 없을꺼라는 생각에서 말이죠...하지만 애들이 가면 정말 좋아하니 꼭 데러가셔야 합니다~~빼먹으면 괴로울꺼에요 ㅎㅎ
푸드코드에서 올라오자마자 들어간 곳은 '마린 사이언스'에요...
해양관련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나열,전시해둔 곳이죠...쓰나미도 체험할수 있답니다 ㅎㅎ하지만 크게 볼것은 없으니 기대하진 마세요~~ 애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라면 저기 '키즈플라넷'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을듯...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좀더 시간을 천천히 보내며 점심도 푸드코트에서 해결할 생각이었는데..숙소에서 좀 멀긴하지만 면세점에도 들려야하고...그외 일정이 바빠질꺼 같아서 서둘러 떠나기로 했답니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역시 제주도 여행갈때는 하늘이 이뻐야 제맛인데...이때는 별로여서 아쉬움이 커요 ㅎㅎ 지난 5월초 3박 4일의 제주도 봄여행 다음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