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자는 누구나 공감 100배!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

아직까지 군대를 안다녀왔다면 실제로 군대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물론 간접적으로 알 수도 있죠^^


그러면 군대에서 군인들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할까요? 군인이니까 매일 총들고 뛰어다니면서 전쟁대비 훈련하고 그럴까요? 



이런 내용은 대한민국 전역자라면 누구나 100% 공감할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에 대해서 한번 보면 공감도 백배,재미도 백배~~


누가 이렇게 재미있고 공감스러운 그림을 그리고 꼼꼼하게 그 내용까지 첨부를 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예전에 처음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1


봄,여름,가을,겨울...이렇게 사계절로 구분한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입니다. 정말 단순하게 그린 그림이긴한데...정말 공감스럽죠 ㅎㅎㅎ


봄과 가을에는 주로 진지구축..여름에는 제초작업..겨울에는 끔찍한 제설작업..


위 그림은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을 요약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이제 부터는 좀 더 자세하게 구분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자세히 살펴보면서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의 깨알같은 재미에 흠뻑 빠져보세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2


'일반삽질'이 아마 군대에서 가장 흔하고 흔한 일이에요. '기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사회에서 삽질을 전혀 못하던 사람도 군대가면 삽질하나는 끝내주게 잘 배워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사진속의 설명처럼..짬을 먹을수록 잘하는 특징이 강합니다. 생활의 달인이 되는거죠. 역시 삽질의 단점은 체력소모가 크다는...그리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답니다.^^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3


이번에는 '진지보수'작업이네요.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하는 작업중 하나입니다. 군대의 작업올림픽 ㅎㅎ 따지고 보면 정말 쓸데없는 작업이구요..


군인을 키우는 훈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 시간때우기 작업중 하나^^ 그만큼 이런 작업들을 많이 하다보면 하루일과도...군생활도 금방 흘려가죠~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4


다음은 '도색'작업입니다. 체력 소모따윈 전혀없는..대신에 옷과 신발등이 버릴 염려가 있는 작업..냄새때문에 짜증도 나죠 ㅎㅎ 도색작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여유있게 할수 있는 장점입니다. 


아래 나오는 그림은 이런 도색작업 또한 얼마나 시간을 허비하는 작업인지를 말해주네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5


왜 페인트를 칠했던 부분을 또 다른 색깔로 도색하는 걸까요? 그렇죠.. 이런 식으로..할 일이 없으면 없는 일도 만들어서 작업을 하는 군대의 일과.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6


이번에는 '용접'입니다..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중에서 정말로 '기술'라는 말을 갖다 붙일 수 있는 작업입니다. 초보자라도 몇번 해보다 보면 감을 충분히 익힐수 있구요.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도 정말 유용할듯 합니다.


전역자는 누구나 공감 100배!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7


여름이 되면 수북히 생겨나는 잡초들과의 전쟁. 여름에 군인들의 일과는 '제초'작업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ㅎㅎ


여름철이라서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체력소모가 심한편인데..예초기 작업은 무거운 기계를 드는 작업이라서 그 소모정도가 더 심한편입니다


그런데 예초기도 너무잘하게 되면 행보관의 사랑을 뜸뿍받게 되는 고초가 ㅠㅠ 제가 군대 있을때 동기한명이 상근예비역이었는데 여름내내 예초기만 돌렸죠~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8


예초기가 없는 군인들의 여름의 주된 작업이에요~ 정말 땡볕에서 하는 막노동작업이고 보람도 없고 스트레스 무지 받는 작업 ㅋㅋ 


위 말처럼...터무니 없고 짜증 엄청나는 노가다작업. 꼭 계급 높은 사람 방문할때 시키는 경우가 맞죠.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9


겨울에 눈이 내리면 일반인들은 우와 눈온다~ 설경이 너무 예쁘다~ 이러지만..군인들은 눈만 내리기 시작하면 한숨부터 쉰다고 합니다. 눈이 많이 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만 치우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특히 강원도나 경기도 최전방쪽에 있는 군부대들은 그 끔찍함에 치를 떤다고 하죠. 


보통 12월이나 1월쯤에 군입대를 하게 되는 훈련병들 또한 눈이 잔뜩 쌓이면 훈련병 교육을 받는 대신 제설작업에 모두 투입 ㅎㅎ 저도 그랬거든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10


군대가면 정말 흔하게 하는 제설작업 사진입니다. 


주로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도로 위주로 싸리비+삽질을 동시에ㅎㅎ  그런데 눈이 엄청 쌓인 상태라면 멘붕이에요~ 이 제설작업 또한...정말 보람이라고는 없는 막노동이에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11


이것 역시..정말 시간을 때우기 위한 작업입니다..바로 '창고정리' 창고속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다 꺼집어내서 청소하고 다시 집어넣는 ㅠㅠ 먼지먹기에 딱 좋은(?) 일이죠...정말로 시간을 때우기위한 쓸모없는 작업입니다.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12


'아스테이지'가 뭔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텐데요..주로 내부반이나 행정반에서 업무를 보는 군인들에게는 정말 필수품이죠. 위에는 기술을 엄청 요한다고 되어있긴 한데..그런거 보다는 참으로 귀찮은 작업입니다. 


저의 경험상으로...이런 작업은 성격이 꼼꼼하지 않다면 애초에 안하는게 ㅋㅋ 총이나 관물대 등에 서식을 붙일때 주로 아스테이지를 많이 쓰죠. 아주 깔끔하거든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13


그리고 이건...'취사병'들이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인듯.. 


전 '취사병'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당연한 것 같네요~~ 일반병들은 식기 설거지 이외에는 해본적이 없으니까요^^ 역시 취사장 청소답게...더러운 작업 ㅋㅋ


어떠셨나요? 군대에서 흔하게 하는 일들.. 군필이면 누구나 공감100배! 사실 이 포스팅은 군대생활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 군생활의 추억을 떠올리며 단순히 재미있게 보자는 의도이니 오해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