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들 즐겨먹는(특히 배달시켜 먹는) 짜장면..먹다보면 어떤 사람은 짜장면 그릇에 물기가 많고 어떤 사람은 적죠?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똑같은 짜장면집에서 짜장면을 주문해서 먹더라도..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짜장면 그릇속에 국물이 생길 수도 안생길 수도 있고 혹은 생기는 국물의 양의 차이가 클 수도 있습니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위가 안좋은 사람이 짜장면을 먹을 경우에..그릇에 국물이 많이 생긴다고들 하는데..이건 정말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헛소리구요~
실제로 이런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침속에 있는 '아밀라제'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아밀라제'는 입에 들어간 음식물을 1차로 분해시키고 식도를 통해서 위로 내려간 음식물을 조금 더 분해가 쉽게 만들어주는 효소성분이죠.
(아마 중,고등학교다닐때 화학시간에 너무 많이 들어서 친숙할꺼에요 ㅋㅋ)
짜장면의 면과 짜장의 주성분이되는 '녹말'과 사람 침속의'아밀라제'가 섞이면 신기하게도 물처럼 점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짜장면을 먹을때 국물이 많이 생기는 사람은 평소에..짜장면이든 다른 음식을 먹을 때 침을 많이 흘리거나..
짜장면을 먹을때 면발이 입에 들어갔다 나오는 양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국물을 많이 만들게 된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가끔 중국집에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을때 주변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