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에 떠난 제주도 자유여행의 두번째날 아침..첫번째 숙소였던 게스트하우스'달숲하우스'를 떠나 잠시 주차한 곳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협재해수욕장'이었어요~
아침부터 하늘도 새랗고 전혀 비올 날씨가 아니라서 기분이 좋았지만..그 대신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왔습니다 ㅋㅋ
(여행갔던 주말부터 태풍 피토의 영향을 받는다는 예보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협재해수욕장'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어요..
처음 제주도에 로렌과 함께 왔던 시기에..그것도 야간에 '협재해수욕장'에 갔었죠 ㅋㅋ 낮에는 그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에서 놀았었구요~ 여기가 유일하게 야간에 개장하는 제주도 해수욕장일꺼에요~
금능,협재해수욕장에서 바로 보이는 '비양도'도 꼭 가보고 싶었지만 왠지 시간도 거의 반나절이상은 걸릴 것 같아서 여행일정에 일부러 넣지 않았답니다^^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양도와 새파란 하늘과 바다^^ 바람이 어찌나 거세든지..저기 파도가 밀러오는 것 좀 보세요~
왼편에 보이는 곳이 '협재해수욕장'이에요~~ 저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네요^^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안돌아가는 것 같던데 ㅎㅎ
바람만 이렇게 불지 않았으면 좀더 멋진 하루가 되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저기 보이는 비양도로 향하는 배는 하루에 3번만 왕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곳에 여행갈 계획을 한다면 배시간표를 정확히 알아야 할듯..
제주자유여행 '협재해수욕장' 바람이 엄청불던 날
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는 약 15분정도 걸리는데 비양도로 향하는 배는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한번씩있다고 하네요~(편도요금은 3,000원)
'협재해수욕장'쪽으로 내려간 로렌..저 멀리 '비양도'를 찍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배가 운항을 안했을지도..
'협재해수욕장' 해변 풍경...이곳도 약간 모래가 침식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진짜 모래가 깨끗하고 좋네요..바닷물도 맑고^^ 캬..역시 제주도!라는 생각밖엔..
저희 밖에 없을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아침부터 바다를 보려고 일부러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번엔 광각렌즈로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를 찍어보았네요~ 역시 풍경사진은 광각의 힘!!
오른쪽에 밀러오는 파도에 발담그고 놀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은 허전해보이는 듯한 사진에 활기를 넣어줬네요^^ 이렇게 잠시동안 '협재해수욕장'의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사진놀이를 하고 다음 여행코스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