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유여행 소지섭 CF광고 '외톨이 나무'를 찾아서~

지난 10월에 떠났던 6일간의 제주도 여행기..성이시돌 목장 '테쉬폰'으로 되돌아가기전에 들렸던 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왕따나무'가 있는 곳으로 잘알려진 들판이었어요^^

 

이곳에 오기전에 이미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해보고 위치도 정확하게 찾아봤었죠. 그래서 의외로 쉽게 찾았습니다..성이시돌 목장 입구에서도 정말 가깝더라구요~

그런데 이곳도 성이시돌 목장의 일부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목장의 규모가 크다는 건 알겠는데..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저도 잘^^

 

그리고 대부분이 사람들은 '왕따나무'라고 부르고 있지만..사실 왕따라는 말이 그렇게 좋은 말은 아니라서 여기서는 '외톨이 나무'라고 다르게 칭해보았어요~

 

혹시 갔는데 풀이 많아서 제대로 건너가보지도 못할까 걱정도 했었는데..10월초의 제주도는 들판에 풀이 거의 없더라구요.

 

잘찍는다면 액자에 넣어 집안에 걸어두고 싶은 멋진 풍경입니다^^ 보시다시피.. 괜히 '외톨이 나무'가 아니에요..자신의 주변에는 나무가 한그루도 없다는..그리고 뒤로 보이는 두개의 오름이 정말 장관이죠~

 

이 '외톨이 나무'가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소지섭의 소니카메라 CF광고 덕분인데요..'소지섭 나무'라고까지 불리울 정도라고 하지만..사실 소지섭이 여기와서 광고를 촬영한 적은 없답니다 ㅎㅎ

 

그리고 다시 소니 DSLR a550 광고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니.. 김영갑 갤러리에 있는 액자속 사진을 보고 있는 소지섭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곳은 여기가 아닌 '용눈이 오름'이더군요~

 

그런데 왜 이곳이 소지섭 CF광고로 알려지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풍경이 비슷해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실제로 소지섭의 광고촬영을 한곳은 '용눈이 오름','삼다수목장' 이에요~

 

📌제주자유여행 '삼다수목장' 소지섭나무로 유명해진 그곳!

제주자유여행 '삼다수목장' 소지섭나무로 유명해진 그곳!

결론적으로 이곳에 있는 '외톨이 나무'는 소지섭 광고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 ㅋㅋ 하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 멋진 곳이죠~

 

'외톨이 나무'를 찍는 로렌 작가의 포스~

 

그런데.. 누군가 이곳까지 차를 타고 들어왔던 흔적도 보입니다...

 

'외톨이 나무' 가까이 다가가는 로렌...이날 빨간색 옷을 입어서 그런지 좀 튄다고 해야하나 ㅎㅎ 그래도 배경와 잘어울리는 분위기~ 이 나무도 꼭 아프리카 벌판에 홀로 서있는 그런 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외톨이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로렌..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산...왼쪽은 '이달봉', 오른쪽은 '새별오름'~ 제주도 여행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면 '왕따나무'가 있는 곳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

 

제주자유여행 소지섭 CF광고 '외톨이 나무'를 찾아서~

 

'이달봉'과 '새별오름' 정중앙에 '외톨이 나무'를 두고 찍은 사진들을 많이 봤을 꺼에요^^

 

'외톨이 나무'에 기댄 로렌의 포즈~

 

새파란 10월의 제주 하늘^^ 그런데 이 '외톨이 나무'는 어떤 종류의 나무일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혼자만 이곳에 심어져 있는건지 ㅎㅎ 혼자만 넓은 들판에 심어져 사람들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외톨이 나무'...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실제론 외롭지 않을꺼에요^^

 

다음 스카이뷰에서 찾아본 '외톨이 나무'의 위치입니다..여기 가려면 무조건 '그리스신화 박물관'을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시면 찾기가 편합니다..

 

📌새별오름 외톨이나무(나홀로나무) 위치 확인

네이버 지도 - 주소

그 앞으로 난 2차선 도로거든요~그리스신화 박물관에서 '외톨이 나무'가 있는 곳까지는 약 600여미터 정도 이곳에 간다면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도 같이 둘러보시면 좋아요~

 

📌제주자유여행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묘한 느낌의 건물

제주자유여행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묘한 느낌의 건물

 

다음 로드뷰에서 찾은 '외톨이 나무'...이 도로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길가에 주차해도 큰 문제가 없어요.(10분에 1~2대 다닐까 말까..그정도)

 

그래서 길가에 주차하고 배수로 하나를 건너가야 해요~ 풀이 많이 자라는 시기에는 잘 보이지 않으니 꼭 조심해서 건너가야해요.. 10월에는 키가 큰 잡풀들이 많이 않아서 다행~

 

햇살을 머금은 풀들과 바람에 날리는 억새들~

 

배수로를 잘 살펴보면..폭이 남자라면 훌쩍 건너갈수 있는데..여자가 뛰어서 건너가기에는 폭이 좀 길어요(약 1m정도?)

 

그래서 수로바닥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합니다..실제로 건너다가 실수로 로렌의 무릎이 까짐 ㅠㅠ

 

그리고 바닥에 바위가 있는 곳이 있어요(원래는 치우고 정비해야 정상) 그래서 여자분들의 경우는 거기를 밟고 다시 올라오면 조금은 편하게 건널 수 있겠더라는..

 

그리고 이 쪽을 차가 들어갈 수있는 통로가 있긴한데(이날은 쇠사슬이 풀려있었음 진작알았으면 들어갔을지도 ㅋㅋ) 평소에는 차단을 해놓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시면 '외톨이 나무'도 빼먹지말고 잠시 들렀다가면 참 멋진 추억이 될듯합니다..화보스러운 모델 촬영도 좋고...재미있는 점프샷도 좋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ㅎㅎ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숨겨진 여행지 추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곳(숨겨진 여행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