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초에 다녀왔던 3박 4일간의 겨울여행기...두번째날의 숙소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미란다 호텔'이었어요^^
사실 이천쪽에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에..이번에 새로 오픈했다는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렸다가 하루 종일 놀다가 숙소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썩 괜찮은 생각은 아니었지만 ㅠㅠ) 계획대로라면 '미란다 호텔'에 있는 '스파플러스'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푹쉬러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까 호텔 객실도 조금 마음에 들지 않고..둘다 많이 피곤해서 무료로 제공디는 스파도 그냥 포기해야 했어요.
하지만 '미란다 호텔' 외부에서 먹고 온 저녁밥(이천쌀밥)은 정말 맛있게 잘먹었답니다..맛집 관련 포스팅은 다음 번에 할 예정이구요^^
여기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미란다 호텔'입니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괜찮은 호텔을 알아보니까 여기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사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처음 알게된 곳인데.. 이천으로 온천여행을 오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최근에 쇼셜커머스에도 몇번 올라와서 그런지 '스파플러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란다 호텔'의 지하주차장은 있는지 모르겠지만..외부 주차장(주차건물도 있음)은 꽤 넓습니다..입구에서 주차비 정산소가 있긴한데..운영을 안하는듯...무료입니다~
'미란다 호텔'의 로비가 있는 1층...공간이 상당히 넓더군요~ 예약하고 왔다고 체크인을 하는데...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
'호텔엔조이'를 통해서 패키지 예약을 하고 왔는데..직원분이 확인이 안되는건지..모르는 건지..오히려 저희한테 질문을 하더군요..어떤 패키지를 예약했냐면서 ㅋㅋ 아무튼 업무미숙인지..첫인상은 별로...
그때가 1월 12일이었네요~ '호텔엔조이'에서 확인해본 객실 예약정보에요..
'스파패키지(스파2인+고급천연비누)'..스탠다드룸입니다..조식은 불포함이더라구요~가격은 부가세,봉사료 포함 13만 7천원정도.. 그런데 '미란다 호텔'의 시설을 보면 솔직히 이 가격은 조금 비싼듯 합니다..ㅠㅠ
조금 저렴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경기도 이천쪽으로 온천여행을 가는 분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숙박할텐데 말이죠.
'미란다 호텔' 프론트에서 받았던 '스파플러스' 쿠폰입니다..호텔 룸번호가 적혀있고 사용날짜도 적혀있네요..웃긴건 사용날짜를 정하면 그 날짜밖에 사용못합니다~
호텔에 체크인하던 당일 스파를 이용하려고 했는데..이렇게 되니까 다음날에 사용할 수도 없더라구요~ 이런 부분이 조금 불만스럽더군요.
저희가 어떤 패키지를 예약했고 어떤 부분이 포함인지 불포함인지도 모르던 직원의 말대로라면 이 쿠폰을 다른 걸로 교환하는 것 또한 가능할텐데..이상하게도 그건 또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쿠폰을 조식쿠폰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거든요 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쓰지 않은 이 쿠폰을 날려버린 셈입니다.
객실로 향하던 중에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특이한 인테리어를 발견 ㅎㅎ
무슨 방 처럼 꾸며놓은 느낌..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할까봐 이렇게 해둔 모양입니다..엘리베이터 문에도 저렇게...마치 무슨 행사를 했던 것 같은 흔적들~
'미란다 호텔' 객실로 향하는 중...왠지 이 호텔..꽤 오래된 느낌이 강하죠?^^
저희가 하룻밤을 보냈던 스탠다드 객실은 919호였어요~ 호텔이라서 역시 '미니바'도 있더군요..그런데 금고는 없더라는..
객실 내부 사진이에요~ 전체적으로 관광호텔 같은 느낌이 가득하더라구요...그래도 티비도 잘켜지고 침대도 나름 편하고..
겨울 이천여행 '미란다 호텔'에서의 하룻밤
어느 호텔을 가더라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 미니바(다른 분들도 그러나요?^^)그런데 특이하게도 병에 든 펩시콜라도 판매하네요..그런데 조그만 녀석이...호텔이라는 이유로 가격이ㅠㅠ
'미란다 호텔' 스탠다드룸의 샤워실 겸 화장실입니다.
샤워기 머리에 절수기가 달려있던데..그런걸 떠나서 샤워하기가 정말 불편하더군요..벽에 샤워기를 꽂았더니 물떨어지는 방향이 엉뚱한곳으로 ㅠㅠ
그래서 한손으로 들고 샤워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앞손님이 나가고 청소를 제대로 안한건지 화장실 변기쪽에 담배냄새가...아~ 머리야..
그래도.. 요즘 시대에 맞춰서 객실안에 '유플러스 와이파이' 신호가 강하게 잡히더라구요.
방안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까지 있습니다. 이건 아주 좋더라구요 ㅎㅎ '미란다 호텔'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점!
그런데 이건 또 무슨일인가요 ㅠㅠ 침대옆 테이블위에 처음 보는 팜플렛이 있길레 봤더니 스톤헨지?? 이런게 왜 호텔방안에 있었을까요?.
그리고 테이블 위를 자세히 보시면 뭔가 찐득한 물질의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거 보고 정말 기분이 shit!!! 저렇게 비싸게 받는 호텔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지..실망스럽더군요~
이런 부분에 엄청 민감한 분들이었다면 바로 컴플레인하고 난리났을듯.. 좋은 방을 선택받는 것도 일종의 운이라고 하던데..정말 운이 없었나봐요.. 이런 숙박 서비스업을 하는 곳은 청소가 생명일텐데 말이죠...
이건 테이블위에 있던 알람,조명,에어콘 조절 스위치입니다...이상하게도 방안의 조명이 어두워서 수동으로 작동하려고 하니까 안켜지던데..여기 있는 버튼으로 조작하니까 되더라는 ㅎ
이제 짐을 대충 풀어두고 일단 저녁식사를 해야해서 다시 호텔 1층으로 내려가보았습니다..
'스파플러스'는 주차장쪽에서도 들어갈 수 있지만..호텔 로비옆에 있는 통로로 가도 연결이 되더군요...위 사진이 '스파플러스'의 입구인데 '스파플러스'의 요금은 사진속을 참고하시면 될듯하네요^^
무료 스파쿠폰이 있었지만 나중에 저녁밥먹고 객실로 돌아가니까 밖으로 나오기가 싫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용하진 못했답니다.
'스파플러스' 입구 옆에 보이던 편의점..저녁식사를 먹고 돌아오면서.. 여기 잠시들러..야식거리용 과자,음료를 구매했었죠..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아이들용 풀장이 보이더군요~
안을 보니 한가족이 재미있게 놀고 있던데..저희도 스파는 안하더라도.. 사우나라도 할걸 그랬나봐요~ 조금 아쉽긴 합니다^^
'미란다 호텔' 로비에는 조금 특이한 휴게소가 보여요^^ 마치 도서관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ㅎㅎㅎ 정말 특이하죠~ 실제로 책은 아니구요 크게 프린팅한 이미지더군요..저기 있는 소파도 편안해서 누군가 기다리다가 잠이 들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앉아서 졸고 계신분도 있더라는...
'미란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창밖으로 내려다본 풍경이에요~ 왼쪽에 보이는 곳이 '안흥지'라는 저수지입니다..규모가 작던데..한바퀴 산책하면 괜찮겠더라구요~
바로 아래에는..겨울이라서 운영을 하지 않는 야외 스파시설들도 있더군요^^
스파여행을 좋아하거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미란다 호텔'이 위치적으로는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방에 들어갔는데 상태가 안좋다면 꼭 컴플레인을 하시고 다른 방으로 변경하시구요~~
✅이천여행!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천점)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