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4월초가 된 지금..요 며칠간은 벚꽃이 금방 개화해버릴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갑자기 또 꽃샘추위가 찾아온건지 몰라도 찬바람이 쌩쌩~~
그래서 이날은 평소에 가던 밥집에 가지 않고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갔던 창원 소답동 맛집중 하나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처음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점심무렵 갈때마다 테이블의 절반이상은 손님들이 가득하더라구요~ 규모는 크진않지만 칼국수와 파전이 정말 맛있는 집이랍니다.
창원 소답동에 골목도로 변에 위치한 '꽃마실칼국수'..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골목이나 근처 주차장에 주차해야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다면 걸어가도 충분하구요^^
소답동 경남은행에서 약 40m정도만 위쪽으로 걸어가면 찾을 수 있죠.
앉아있던 테이블에서 찍어본 꽃마실칼국수의 주방이에요...벽쪽으로 보면 소박하고 전통스러운 소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사진상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거문고와 장구도 걸려있더군요. 이날 먹었던 점심메뉴는 해물전과 칼국수였죠.(갈때마다 변함없이 똑같은 메뉴만 선택 ㅋ)
이런 식으로 창문쪽이 장식되어 있는 꽃마실칼국수~
들어오는 입구문에 붙은 그림도 한국 전통적인 느낌이 묻어나는데..내부도 이런 컨셉입니다..벽도 황토를 발라놓았더군요. 메뉴 자체가 칼국수,파전,막걸리 위주의 음식이다보니 분위기자체가 딱 들어맞는듯..
창원 소답동 맛집 '꽃마실칼국수' 쌀쌀한 날씨에 최고!
먼저 등장한..해물파전입니다~파와 오징어..그리고 홍합까지 들어있구요..바삭바삭 고소한 느낌이 입안에 가득^^
5명이서 먹었는데 이게 원래 이 사이즈인지? 원래 한접시가 몇인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맛있습니다..칼국수 먹기전에 먹는 간단한(?) 에피타이저라고나 할까요..
짜안~~ 이날의 주메뉴인 바지락 칼국수가 등장했습니다.. 이게 2인분이구요 각자의 그릇에 덜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간혹 한꺼번에 많이 먹는 분이랑 같이 먹으면 양조절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
눈치도 보게되고.. 먹기전에 잘게 썰린 땡초까지 한꺼번에 다 넣고 먹으면 맛이 더 좋죠.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김치는 직접 담근 김치인듯..
창원 소답동 맛집 '꽃마실칼국수'에 가보면..의외로 김치를 맛이 먹게됩니다. 주인아저씨가 바쁘시면 직접 김치를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이제 거의 다 먹었고 바지락 몇개만 남았네요. 칼국수의 양이 적을 수 있기때문에 밥한공기까지 서비스도 나옵니다..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맛도 일품이죠^^
이곳의 단점은 내부가 사실 조금 좁은 편입니다.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래서 쌀쌀한 날씨에는 이런 칼국수와 파전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창원 소답동 근처에 계시다면 꼭 찾아가세요..맛은 후회안하니까요 ㅎㅎ
✅추운 날씨에는 역시 '수구레 국밥'(창원 소답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