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굴 지하입구계단을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왠 소나기가 ㅠㅠ타이밍이 절묘해 우린 비를 잘 피했습니다...^^
협재굴의 내부 사진입니다..iso를 올리지 않고는 찍기 힘듦 ㅠㅠ
삼각대를 챙겨가지 않아 제대로 된 샷이 거의 없군요...;;협재굴과 쌍용굴은 발견 당시 모래로 꽉 차있었다고 합니다..그 모래를 다 퍼내서 지금처럼 관광자원이 된거죠..
지하세계라 그런지...정말 자연냉방 그자체네요... 땀이 나오다가 쏙 들어갈 정도 ^^
협재굴 출구를 빠져나면서 로렌의 뒷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왠지 느낌이 참 좋네요^^
협재굴과 쌍용굴 사이 길옆으로 보이는 신기한 "두상석"들 입니다..어떻게 고정시킨 걸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까전까지 내렸던 소나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한방울도 안내립니다...
여기는 쌍용굴의 내부..쌍용굴은 현재도 용의형상의 동굴화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름이야 갖다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 두마리의 용의 머리,몸통,꼬리의 형상이 보인다고 하여 쌍용굴이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은 "여인상"이라고 합니다..마치 엄마가 아기를 품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붙여졌답니다. 실제로 볼땐 잘 몰랐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그런듯 하네요...ㅋ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아보려는 로렌.. 동굴내부의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재암민속마을" ...
한림공원 내부엔 식물원, 동굴, 민속마을까지... 어떻게 보면 제주도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볼거리가 정말 풍부했습니다. 하루종일 이곳에 있다면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
이렇게 제주석,분재원도 있습니다...하지만 시간 관계상 꼼꼼히 둘러보진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재암민속마을 입구 바로 옆 이쁜 돌담옆에서.. 오이만두로 갈아타고 찰칵!! 역시 선명도와 화질은 단렌즈가 Good ~ !! ^^
재암민속마을 입구에서 돌하루방과 기념촬영^^ 혼저옵서예~~
커다란 단지에 이뿌게 핀 수련들..마구 뭉쳐있는것 보다 이렇게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경고판이^^ 돌담을 일부러 허무는 관광객들이 가끔 있나 봅니다..타인을 배려할줄 모르는 그런 사람들은 이런 곳에 절대 들여보내면 안되겠네요.
잡초하나 보이지 않는 잔디밭과 정갈하게 느껴지는 마을 내부...워낙 유명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철저하게 깔끔하게 관리중이네요..옆엔 식당도 있습니다..
1971년에 호가 재암인 한 사람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대단한 "공원"화를 이뤄냈다고 하는데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
보기만 허고 만지지랑 맙서예~ "한림공원" (2)
설정티가 많이 나나요?^^ 입춘대길,건양다애...
깔끔하고 싱그러워보이는 수련들을 담고 있다가 도촬을 당했군요...속옷이 다보이네 ㅋ
뒤집힌 항아리들 사이로 마치 이곳을 지켜보는듯 바라보는 돌하루방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군요 ㅋ오른쪽 사진은 진짜 호박들입니다..
첨엔 모형인줄 알았는데...만져보니 바이러스에 감염된것처럼 표면에 버섯같은것들이 보이고..멀쩡한것들은 멀쩡하고...돌연변이 호박들인가? 신기해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수있는 "문"...3개가 걸린걸로 보아 주인이 아주 한참뒤에 돌아올껀가 봅니다^^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깔끔하고 이쁜 수련들..
링던지기를 하는 로렌...성공 순간포착에 성공!
거대 돌하루방...대략 5미터는 되어 보였습니다..근데 돌하루방의 포즈는 하나같이 다 똑같군요^^
오이만두 인물샷!! 뒤에 보이는 배경은 당연히 인공폭포겠죠?..이런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아주아주 시원스런 인공 폭포와 연꽃밭..."연꽃은 진흙속에서 나온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도 보입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두번째날 오전코스는 끝났습니다 ^^ 개인적으로 8가지 테마공원 중 마지막으로 간 요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동굴도 좋았지만... 여름날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장소였던 것 같아요...다음 코스는 유리의 성과 오설록으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