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의 맛있는 부페식
지난 4월 중순쯤에 다녀왔던 일본 북큐슈 여행의 두번째 숙소였던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
일반적으로 패키지로 가게되는 해외여행은 보통 숙소들이 호텔이라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는 호텔 '부페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날 1박했던 호텔의 시설이 워낙에 좋다보니..조금 걱정을 했었는데~세키아 부페음식도 나름 괜찮고..실망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분명히 9년전쯤에도 세키아 호텔에서 잤던 기억이 나는데..식당이 어땠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막상 여기에 가봤더니 조금 새로웠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ㅎㅎ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의 부페 레스토랑은 조금 특이하게 생긴 접시를 제공합니다.
네모형태의 접시인데..칸이 9개가 있어요~ 여기다가 음식들을 덜어서 담아 먹으라는 이야기 같은데..실제로 사용해보면 너무 불편해요 ㅠㅠ
잘못하면 이 접시 위에 올려둔 작은 그릇이 미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차라리 저 칸막이가 없는 접시를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메뉴입니다..요리사가 바로 바로 만들어주는 초밥인데 종류가 참치,연어,새우 등...우리가 흔히 많이 먹는 초밥들만 만들어주더라구요~
저렇게 그릇에 따로 3개씩 올려두면 무제한 리필! 다른 음식이 먹기 싫다면 초밥만 계속 가져다가 먹어도 될듯 ㅎㅎ
커피를 비롯한 음료자판기도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
유카타를 입고와서 저녁식사를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녁먹을때는 지정석이 아니었는데..다음날 조식먹을때는 입구에서 번호표를 나눠주더라구요~ 테이블에 올려놓고 자리를 지정해서 먹으라는 의미였죠.
빵굽는 곳도 보이고..고기를 구워주는 곳도 보이고..언제나 그랬지만..역시 부페식사를 하게되면..먹고 싶은 음식들은 많은데..많이 먹지 못한다는 단점 ㅠㅠ 이럴때 보면 많이 먹는 분들이 정말 부러워요^^
일본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의 맛있는 부페식
로렌이 정말로 좋아하는..대게요리 ㅎㅎ 보기에는 저래도 살코기가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부페식 레스토랑인데..사용한 접시들을 식사후에 사용자가 직접 반납을 해야하더군요~ 어쩐지 먹고 있는데 그릇을 치워주는 직원들이 안보이더라는~
흠...뭐라고 적혀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점심메뉴'와 '저녁메뉴' 관련 가격안내판이네요~ 점심식사는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2시반...저녁식사는 오후 5시반 부터 밤 9시반까지..
저희도 저녁식사를 안내판에 있는 똑같은 가격으로먹었는지는 모르지만(토요일 이었거든요) 대인 기준 4,100엔(약 4만원대)이네요~
반면에 점심식사는 대인기준 1,600엔이구요. 조식의 경우...별로로 판매를 안하고 투숙객에게만 제공되는건지...안내판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일본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의 레스토랑 입구에요~ 직원수도 적고..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세키아 호텔 체크인할때 가이드에게서 받았던 조식쿠폰이에요~ 부페식 레스토랑은 딱 한곳뿐이라..저녁식사를 먹었던 곳과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쿠폰 날짜가 4월 13일은 맞는데..그 앞에 있는 숫자는 뭘까요? 일본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 조식 이용시간은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딱 2시간...종료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아침에는 야채샐러드와 죽위주의 식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쏘세지와 베이컨 등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지만..너무 많이 먹으면 니글거려서 ㅎㅎ
전날 저녁 부페식을 먹었을때와 똑같은 그릇이 제공되는데..역시 불편했어요~~ 그냥 평범하고 둥근 그릇이 훨씬 편한듯.
일본 구마모토 호텔 '세키아'의 부페식은 조식이 저녁식사때보다 조금 부실하긴 했지만..전체적으로 맛도 좋고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벳부에 있는 스니노이 호텔의 부페식 보다는 종류가 다양하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일본 구마모토 여행시 세키아 호텔이 포함되어있다면 사진과 내용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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