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하려는 분들은 어떤 교통수단을 사용하시나요?
운전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기름값, 고속도로비, 장시간 운전피로 등을 따져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빠른 수단이 비행기나 ktx이겠지만..이것도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진답니다.도착지점이 고속터미널에서 가깝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고속버스를 타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서 창원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ktx냐 고속버스냐를 두고 고민이 된다면 운행비, 걸리는 시간을 비롯해서..자신이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고려해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서울의 지하철 노선까지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어떤 수단이 더 효율적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겠죠^^그런데 고속버스는 당연히 '일반'이 아닌 '우등'을 이용해야 해요.
얼마전에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오면서 발권한 우등고속버스 승차권^^ 좌석은 3번..버스문 바로 옆이었죠~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할때는 '코버스'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아무데나 앉는 것이 아니라..극장처럼 좌석제이기때문에 원하는 좌석에 앉아갈 수 있으니까요~
코버스에서 출발지와 도착지..그리고 출발시간과 버스등급, 매수를 선택해주고 아래에 있는 승차권예약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바로 위와 같이..취소 수수료와 부도 위약금에 관련된 팝업창이 나타나는데..
취소수수료의 경우 예약당일(단, 당일출발차량 예약 후 예약 1시간 이내)또는 승차일 2일전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우등고속버스 좌석예약(코버스)및 좋은자리 추천
하지만 출발일 1일 전일 혹은 출발당일, 출발시각 전까지 취소하게되면 승차권 요금 10%가 있다고 하니 꼭 알아둬야 해요~
부도 위약금은 출발시각까지 승차권 발권, 취소를 하지 않았을 경우..승차권 요금의 20%가 청구된다고 합니다. 승차권 예약을 장난으로 하면 절대 안되겠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출발시각별로 우등고속버스 잔여좌석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창원에서 서울경부까지(거리 351.2km,소요시간 4시간 10분)..일반고속버스 요금은 20,800원이고 우등고속은 30,900입니다..거의 1만원차이네요~
하지만 만원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 혼자 앉는 좌석도 있고 좌석도 넓직넓직해서 좋으니까요~
우등고속버스 바퀴자리가 정말 불편할까?
어떤 사람들은 버스를 타면 바퀴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그 자리는 정말 타기 싫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시내버스'에 해당되는 이야기구요..고속버스는 바퀴통(휠하우징이라고도 하죠)이 실내로 돌출되지 않아요~(우등,일반 모두 해당)
실제로 고속버스를 타보면 좌석아래가 전부 평평합니다. 그래서 바깥쪽에서 보지 않는 이상 그 좌석이 바퀴 윗자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시내버스는 승객들이 자주 오르락 내리락하는 버스라서 실내 바닥을 어느 정도 낮췄기때문에 바퀴통이 실내로 제법 높이 돌출된다고 하네요.
반면에 장거리를 이동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고속버스는 차체도 높고 실내 바닥도 높아서 바퀴통이 실내로 전혀 돌출되지 않죠.
차체가 높으면 전망이 좋아지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최대한 줄여줘서 승차감이 더 나아지고 무엇보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됩니다.
원하는 시간대의 버스를 선택해서 들어가보면..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우등고속버스의 좌석수는 운전석을 제외하고 모두 28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고속버스는 45개의 좌석이라죠~
숫자만 보더라도 어떤 고속버스가 편한지는 감이 오실듯^^ 개인적으로 우등고속버스에서 추천하고 싶은 좋은자리는 맨 앞줄입니다. 숫자로 보면 1,2,3번 좌석이에요.
이유는 앞쪽이 확트여보이고..앞쪽에 좌석이 없기때문에 앞에 앉은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혀서 깝깝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전혀없습니다~
다른 좌석에 비해서 발도 쭈욱 뻗을 수 있죠. (나이 드신 분들이 앞쪽 자리를 선호하는 이유중 하나..) 그런데 1,2번 같은 경우는 운전석뒤로 컵받침대가 있지만 3번은 없어요 ㅠㅠ
우등고속버스 좌석예약은 카드와 계좌이체 둘다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드예약이 편하고 좋아요.(예약후에 예약내역 반드시 확인!)
위 캡쳐화면에 적혀있는 내용처럼..예약은 승인작업이 아니구요..터미널에가서 '예약하고 왔다'고 말하면 해당카드로 직접 승인처리를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