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두번째 숙소였던 "담앤루" 입니다. 16일 첫번째 목적지가 차로 1km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물론 9시도 안되어 출발했지만요...ㅋㅋ



그 목적지는 바로 약천사!!  약수가 샘솟는 곳에 지어졌다고 그렇게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동하기전에 담앤루에서 조식부페를 먹었는데요..관련 사진 몇장 올립니다.^^



<담앤루의 외경..요즘 이런 스타일의 펜션이나 리조트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듯..>







저희가 묵었던'비나리'방과 그 내부입니다...나름 고급스럽고 없는거 없이 다 있더군요..밥도 해먹을수 있고^^ 특히 "자쿠지(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가 아주 편안했습니다..


다만 머리 받침이 있었음 좀더 좋았을텐데...ㅋ 인터넷 사이트 사진보다 더 괜찮았던 펜션은 여기가 첨이었어요...가격이 좀 있어서 그렇지 정말 좋았습니다...^^



본관 로비 바로 옆에 있는 "햇귀" 라는 레스토랑이에요...뜻은 좋은데... 이름이 특이하네요...ㅋ




레스토랑 이용가능 시간대...아침부터 배고파서 많이 주워담고 있는 오뚜막 ㅋ






성수기는 숙박을 하면 조식이 서비스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실내에 테이블이 부족하여 저희는 테라스에서 먹었어요... 아침이라 모 나름 나쁘진 않더라구요...




담앤루 본관 주변...리조트 내부에 풀장도 이용할수 있습니다...전날 밤에 이용할까 했는데 식사를 너무 푸짐하게 했는지 암것도 하기 싫더라구요...ㅋㅋ





솔직히 하룻밤 숙박비론 너무 비싼 곳이었지만... 3일간의 숙소중 가장 맘에 들었다는...^^담앤루 입구에서 마지막 한 샷 날리고...이제 약천사로 이동합니다 !!



여기가 바로 약천사 "대적광전" 입니다..역시 전국의 어느 사찰이든 새벽부터 기도 오신분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 건물하나가 이렇게 큰 사찰이 있었나요?.. 3층이라니 엄청난 규모...


삼성각 올라가진 않고 사진만 찍기...ㅋ






이름은 모르지만...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제주도에 약수가 샘솟는 절이 있다는데..




여긴 절이 아닌듯하네요...ㅋㅋ 공원에 나들이 다녀온것 같아요... ^^


밑으로 내려와보니 연못이 보입니다... 안을 보니 꽤 깊어 보이더군요...아침인데도 걷다보니 금방 더워져... 안에 풍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ㅋㅋ




너무 시원합니다... 옆에만 있어도... 에어컨 바람처럼 느껴져요... ^^







정말 이국적인 절입니다. 동남아 어딘가 태국쯤 온것 같은 분위기네요...야자수도 보이고... 요기만 찍어서 해외 다녀왔다고 해도 믿겠어요...ㅎㅎ


꽃밭에 빠진 로렌^^ 이제 곧 9월쯤이면 코스모스 시즌이 돌아오겠군요.. 제주도엔 벌써 코스모스가...


다시 대적광전쪽으로 올라왔습니다 ^^ 내부도 구경하고.. 부처님께 인사도 드려야죠..




이날 아침부터 습도가 어찌나 높던지.. 아직 오후도 안되었는데 등줄기를 타고 땀이 주루륵..코끼리들까지...ㅋ  어쩌지... 자꾸 태국같아요...ㅋㅋ



약수터...정말 땅에서 샘솟는 약수일까요? ^^ 차갑진 않았지만  메마른 목을 축일 정도는 되었습니다...



대적광전 처마 밑 조명시설위에 특이하게 생긴 새가 한마리 있더군요...

꼭 자기 몸을 보호라도 하는 냥 벽화 색이랑 몸 색을 마췄네요...카멜레온 샌가요? ㅋㅋ한참을 보고서야 새인줄 알았다니까요...ㅎㅎ 이 새의 정체를 아시는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둘이서 불전함에 시주하고 부처님께 인사를 드렸는데..3층건물이라 그런지 천장이 하늘을 찌를듯 높아보였습니다...윗층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가 볼까요...


만개의 조그만 불상을 모셨다고 하여.."만불상"이라고 불리는 유리관속 부처님들...


대적광전에는 3개의 대불이 있는데요..가운데 있는 대불은 "목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높이만 4.5m..스님들과 신도들이 많아서 2층으로 이동하여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이렇게 내부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올려다 보지 않고.. 정면으로 부처님을 볼수 있다니... 이 사찰이라 가능한 것이겠죠...^^

아참 여기 "약천사"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이더라구요...왠지 여기계신 분들 템플스테이 하시는 분들같은 느낌이...ㅋ다들 절에서 입는 옷 입으시고... 서책도 같고... ^^



이제 약천사를 떠나며 서귀포 앞바다를 향해 한장 담아봅니다...이날도 날씨가 비가 올듯 안개가 자욱하네요...이렇게 3일차 제주도 여행은 시작됩니다 ^^아참... 이날 오후로 갈수록 햇빛이 났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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