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이전 오픈한 로렌네소품가게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내부 조명등이에요^^ 가게의 분위기는 조명이 좌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기존의 공간은 조명들이 정말 허접 그 자체였죠
아마 저렴한 컨셉으로 하려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우리가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싼티나는 조명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피스가 제대로 박혀있지 않거나 빠진 부분이 많아서 떨어질 것 같은 조명도 있었다는~
아무튼 로렌네소품가게만의 느낌을 연출하기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아서 과감하게 내부에 있는 조명등을 모두 철거하고 디자인이 괜찮고 카페같은 느낌이 드는 조명등으로 교체를 했답니다.
당연히 셀프인테리어 작업이었구요.(꼭!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하세요~)
지난 7월초..바닥철거 작업을 할때 찍어두었던 사진이에요~ 저렇게 천장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조명자체가 많이 밝았지만..모양도 그렇고 분위기가 전혀 맞지 않았죠.
화장실앞쪽에 교체해준 천장등과 매립등입니다. 매립등도 기존의 삼파장 전구를 둥글고 큰 주황색 전구로 갈아주었는데요~ 천장에 구멍까지 뚫여있어서 보수작업까지 겸했죠.
그 반대쪽에도 똑같이 매립등의 전구를 교체해주고..조금 빈티지스러운 느낌의 조명등을 달아주었습니다. 꺾을 수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고정이 가능하더라구요^^
헉...이건 뭘까요?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기존 조명등의 잔해입니다~
저기 십자형으로 생긴 전등 2개는 주방쪽에 있던 녀석들이고, 앞쪽에 이상한 모양의 전등은 현관쪽 천장에 달려있던 녀석들입니다.
한꺼번에 폐기물로 버릴려고 바깥에 모아두었더니..하루 지나니까 고철만 쏙 빼서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복층 천장부에도 커다란 십자형 조명등이 있었는데..이건 정말 사다리가 없으면 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높은 곳은 무조건..사다리가 정말 유용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많이 느꼈네요~
십자형 조명등이 있던 위치에 달아준 새로운 조명등입니다.. 아래층에 설치한 것과 같이 꺾임 조절이 가능한 빈티지한 느낌의 조명이죠. 전구가 4개가 필요~
이 조명등에도 둥글고 커다란 주황색의 전구를 끼워주었습니다. 전원을 켜보면 위와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현관쪽 천장에는 레일등을 설치하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의 전구를 매달아 두었죠~
이전하기 전에 로렌네소품가게가 있던 곳에서도 이런 레일등이 많이 달려있었답니다. 너무 자주 보다보니..친숙해져버린 조명등이에요^^
가게 셀프인테리어(실내 조명등 교체하기)
조명을 켰을때 레일등의 느낌~
그 반대쪽에도 레일등을 설치했는데..원래 달려있던 전구는 두개였습니다.
자세히 봤더니 전기는 한곳에서 들어오는데 두 곳으로 나눠서 작업을 했더라구요~ 처음엔 어떻게 철거를 할까? 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메인 전선만 잘라버리니 간단하게 끝 ㅎㅎ
야밤에 조명을 켠 상태의 현관쪽 천장 레일등입니다.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외부에 지나다니던 사람들의 이목이 확실히 집중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아래쪽엔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이번에는 주방쪽 조명들이 어떻게 바꿨는지 살펴볼까요?
그러고 보니까 조명에 사용된 전구들이 거의 똑같이..둥근 주황색 전구를 사용했네요. 아무래도 백색의 밝은 조명들보다는 카페스런 '분위기'에는 주황색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로렌만의 공간(주방과 냉장고가 있는..) 바로 위 천장에 설치한 작은 조명입니다.
원래 여기는 비워두려고 했는데..주변이 조금 어두워 보여서 설치를 한거죠~ 이 조명은 전구교체없이 기본 전구를 그대로 사용했답니다.
요즘 판매하는 조명등의 일부는.. 전선끼리 연결하는 소켓이 별도로 있어서 전기테이프로 칭칭 감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조명을 켜봤더니..다행히 색상이 백색이 아닌 주황색이라..다른 조명등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
주방과 에어콘이 있는 이 공간에는 총 3개의 조명등이 설치된 셈입니다. 설치할때 조금 고생한 것이 저기 왼쪽에 보이는 길다란 파이프형태의 조명등인데요~
피스를 박기전에 석고보드용 피스를 먼저 끼우고 작업을 하는 거라서, 처음에 그 무게때문에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계산대쪽 바로 위에 설치한 조명등이에요~ 그 아래쪽에는 '바'형태로 주문제작한 가구가 보이는데..보이진 않지만 밑쪽에 길다란 형광등을 설치해두었답니다. 좁은 공간인데 조명이 참 많죠?^^
주방쪽에서 바라본 로렌네소품가게의 최근 모습입니다..아쉬운건 천장이 조금 낮아서 깝깝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는 사실이죠. 키가 큰 사람이라면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조명을 켰을때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요^^ 셀프로 하는 조명등 교체작업은 전선을 연결하고 피스를 빼고 넣고..그 정도만 할 줄알아도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했듯이 중요한건, 항상 전기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전선 연결작업을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