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4일차...조르바를 떠나 찾아간 다음 코스는 바로 "김녕 미로공원""테지움 사파리" ~~~ 


볼곳은 많은데 시간은 짧아서...너무나 급하게 달려와서 이날은 해안도로를 타고 천천히 여행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날씨가 하루종일 너무 좋은 바람에 달리다 멈추고...달리다 멈추고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네요...그래도 계획은 차질없이 전부 여행했지만... ^^;;



"미로공원" ...제주에는 2개의 미로공원이 있는데... 하나는 중문에 있고... 그리고 하나는 김녕에 있었어요...우리의 선택은 "김녕미로공원"!

지인에 말에 의하면... 너무나 쉬워서 그냥 따라만 가면 금방 끝난다고 했는데...우리는 몇번이나 헤매다가 땀 뻘뻘 흘리며 도착했지 모에요...우리가 둔한 걸까요? ^^;; 


ㅋㅋ 그건 아닌데...체감상...한시간은 걸린것 같아요...







입구와 출구는 다르구요...요렇게 팻말에 표시되어 있어요...자 그럼 들어갈 때 받은 지도를 펼쳐보며 미로찾기를 해 볼까요?... 


ㅋㅋ이런것 쯤이야..식은죽먹기라는듯 지도를 펼쳐보는 곰씨^^모 사실 봐도 잘 모르겠지만요...ㅎㅎ 과연 ㅋㅋ시작은 같잖게 시작했으나...결론은 위에 언급한것 처럼 되어버렸답니다 ㅠㅠ



첨엔 요렇게 여유부리면서 사진도 찍고... 합니다... ㅋㅋ




하지만...조금 가다가는 힘들어서 "빨리 찾아서 나가자" 모드로 바뀌었지만요...ㅎㅎ


다 온줄 알았더니
"전망대" 더군요...
잠시 쉬면서... "찰칵 ~ !!"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보이나... 실상은 "아~ 힘들어" 였어요...ㅎㅎ화창하고 맑지만..습도가 높은 날씨에 옷은 흠뻑...앉아서 잠시 쉬었다가... 에너지 충전하고...다시 고고고~~~





결국 출구찾기에 성공한 우리...내가 생각한 미로공원은 음... 유럽영화에 나오는 멋찐 정원에 한가로이 뛰어다니는 소녀??? 


이런 이미지였는데...이날 날씨도 덥고... 예쁜 소녀가 아닌지라...기대에 부응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희귀종인 멜란지나무도 보고...곰씨랑 손잡고 폴짝폴짝 뛰어댕기면서...구경은 잘~ 했습니다... ^^


담번엔 날씨 좀 선선할때 구경오면 더 좋을 듯한 장소였습니다...그럼 제주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테지움 사파리" 로 떠나볼까요... ^^





이곳이 바로 테지움 매표소 바로 옆쪽^^원래는 일정상 경로가 맞지 않아 중문에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을 가기로 했었는데..여행중 고민끝에 테디베어는 패스하고...마지막날에 테지움을 가기로 했죠..


이곳 테지움사파리와 테디베어 뮤지엄은 둘다 같은 업체에서 관리하지만 이름이 달라요...

테디베어 뮤지엄은 거의 대부분의 인형들이 유리관속에 들어있어 눈으로 밖에 보지 못하는데요..아마 유리관속의 테디베어들은 워낙 고가라 그런듯해요...

테지움도 마찬가지로 유리관속에 들어있는 인형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만질수도 있고... 가까이에서 사진도 찍을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1층은 말 그대로 사파리처럼 꾸며져 있어요...테디베어 뿐만 아니라... 다른녀석들도 함께... ^^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디베어를 포기하고 테지움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이렇게 인형들을 만져보면서 같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을거란 생각에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 같이한 사진이 많이 없네요...천장에 매달린 원숭이도 있습니다..ㅋㅋ


사파리답게.. 이렇게 코끼리와 기린도 있고..


호랑이와 사자..치타,코뿔소 등.. 귀여운 사파리 캐릭터들이 사진을 찍지 않고선 이곳을 못떠나게 만듭니다..ㅋㅋ



팬더곰도 있네요..
중국동물원에 온듯한 느낌... ㅋㅋ


이렇게
테지움의 내부는 전체가 포토존입니다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베어는 베어인데 테디베어가 아닌 그냥 베어..
느낌이 좀 다르죠 ㅎㅎ


내가 같이 찍고 싶은데 못 찍는다고 툴툴거리니까... (나=로렌ㅋ)
테지움 직원이 자청하여 찍어준 커플샷입니다.. ^^여기 엄청 넓군요...1층에서의 행복한 시간은 마무리하고 이제 2층으로 가보겠습니다 ㅋ

미로찾기에 성공한 우리..사파리로 향하다..




수족관 모형인가 봅니다...이게 뭐였더라?...



하마와 악어..로렌이 악어입에 손을 넣고 있네요 ㅎㅎ
근데 안 아파보임 ㅋ...


2층으로 올라오니까 본격적으로 테디베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랑,신부 테디베어...뒤를 유심히 쳐다보니까 얘들을 들고 찍었다는듯한 연예인 사진들이 수두룩..
생각해보니까 오래전에 "뉴하트"란 드라마에서도 테디베어가 등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테지움 카페래요 ㅋㅋ
바리스타 곰순이와 함께... ^^


두마리의 테디베어 옆에 앉아 따라해보는 로렌~



확실히 테디베어 뮤지엄엔 이런곳이 없었던것 같군요..^^테지움에 오기 잘한듯...





아 커플샷이 필요해....ㅋㅋ
곰씨 화장실간 사이에 담아본 배경샷들...



이방에 엄청나게 큰 테디베어가 있는데..또 다른 테지움 직원이 찍어주었으나..초점이 전혀 맞지 않더라구요...ㅎㅎ ;;


백설곰주
와 일곱난장이..공주가 아니라 곰주래요ㅋㅋ약간의 억지설정...ㅎㅎ





슈렉 테디베어 ㅋㅋ요건 원래 슈렉보다 인상이 좀 좋네요...


바로 이 인형이 "11억 2천만원" 정도하는 테디베어...이름은 "헤라"..


다이아몬드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테디베어 박물관에 있는 2억(?) 루이비통 테디베어와는 비교가 안되는군요..그래서인지... 이 곰순이... 유리에 갇혀있어요...ㅎㅎ




세계 각국의 테디베어와..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테디베어들 ㅋㅋ


CGV가 아닌
TGV에 걸려있는 영화 포스터들... "친절한 곰자씨"를 비롯 "올드곰이"까지...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이곳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입니다..애들이 신발벗고 맘껏 뛰어 놀기 딱이더군요..
그래서 이 사진 찍느라 완전 힘들었다는...ㅋㅋ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기념품숍으로 연결이 되는데요..가게안에 왠 빨강이 BMW가... ㅋㅋ



테지움을 나와서 기념으로 담아본 마지막 사진입니다..이렇게 테지움을 끝으로 3박 4일의 제주도 여름휴가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짧은 기간이었지만...제주를 너무나 사랑하게 된것 같아요 ㅋ시간이 된다면 한달정도... 여유있게 여행하고 싶은 맘이 간절... 

참고로 곰씨와 로렌의 3박4일 제주일정을 정리해보면요...


1일차)  부산출발-제주공항 도착-용두암-하귀애월간도로-한담 곽지간 해안도로 산책-키친애월 -코지하우스-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야간개장)-옹포별장가든(석식)-코지하우스
2일차) 한림공원-유리의성-오설록-핀크스비오토피아(방주교회)-중문하나로마트-담앤루
          

4일차) 섭지코지-경미휴게소(문어라면)-해안도로 드라이브-루마인(커피)
           -아일랜드조르바(커피)-김녕미로공원
-테지움 사파리-제주공항-부산


제주도에는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특히...마지막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정말로... 제주를 떠나기 싫었습니다...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을 기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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